배틀그라운드

"피드백 통해 포인트 구조-자기장 개선했다" 배틀그라운드 PKL 미디어데이 질의응답

Talon 2018. 9. 13. 11:32
펍지주식회사가 13일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2018 #2 정규 리그 개최에 앞서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펍지주식회사 성규헌 팀장, 임우열 실장, 임수라 매니저는 방송 플랫폼, 인게임 아이템 수익 배분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아래는 펍지주식회사 관계자들과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인게임 아이템 준비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해달라
▶코칭 스텝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각 팀은 자생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해,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상반기에선 인게임 아이템을 출시할 준비를 했고, 하반기부터 시작하게 됐다.

-포인트 시스템 변경의 배경이 어떻게 되는지
▶상반기 동안에도 각 팀 관계자들에게 통해 의견을 들었다. 리그가 진행되는 중간에 지속적으로 테스트 했지만, 규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반기엔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팀들과 서드파티의 의견을 들은 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피드백을 검토해 매트릭스를 변경했다.

-인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를 배분한다고 나와있는데, 책정 기준이 무엇인가
▶지난 PGI 때부터 타 게임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려 했다. 리그가 더 활성화되고, 협력사 분들과 협력해 판매 수익이 더 나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하반기에선 3인칭이 빠지고 1인칭만 도입되는 이유는
▶3인칭에선 오더에 의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나오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숨기 위주의 생존 플레이로 치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1인칭에선 피지컬에 기반한 적극적인 교전을 기대할 수 있다. 각 국가별로 의견을 받았을 때 국제대회에선 1인칭이 공정한 기준이란 의견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1인칭으로만 진행할 예정인 만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한다.

-형제팀이 있는 경우는 전략적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규제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해당 부분을 인지하고 있고, 예방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명확하게 잡아낼 근거가 없어 힘들다.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방송사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상반기에 경기를 진행한 방송사와 논의했다. 실제 프로덕션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방송사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일정이나 방송 형태, 줄어든 팀을 생각했을 때 2개 방송사와 함께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조합이라 생각했다.

-두 방송사가 동시 생중계를 할 예정인지
▶7주에 걸쳐서 대회가 진행된다. OGN을 시작으로 각 방송사가 격주로 경기를 송출한다. 스트리머 분들도 추가적으로 함께 방송에 참여해 다양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팀별 옵저빙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각 팀마다 하나의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적용할 예정이다. 팀별 화면 뿐만 아니라, 메인 방송이 상위팀을 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출 것이다. PGI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한국팀 위주 화면을 보며 재미를 느꼈던 것처럼, 팀별로 유사하게 적용될 것이다.

-내년부터 한 해에 PKL을 몇 시즌까지 할 예정인가
▶디테일한 부분은 검토가 필요하지만, 정규 리그가 진행되는 중간에 글로벌 매치를 배정할 예정이며, 연말엔 글로벌 파이널을 준비할 것이다. 일정 조율 작업은 진행 중이다. 지역별 정규 리그 동안에는 다른 서드파티 이벤트는 어렵겠지만, 충분한 기간을 들여서 관심 있는 서드파티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타임 슬롯을 배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MVP 및 모스트 킬 시스템이 위클리 매치에서 유지가 되는지
▶데이터는 쌓아나가는 과정이다. 기존엔 팀 위주였다면, 개인에 대한 부상을 신설하거나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PKL 2018 #2 위클리 매치에서는 개인 시상은 배제했다. 정규 시즌과 파이널에선 MVP나 개인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기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이 이루어졌나
▶기존엔 초반 20분까지 교전이 없었다. 1, 2페이즈를 단축하고 아이템 드랍율 조정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본격적인 전투는 10분 정도부터 시작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1, 2페이즈 짧아지면 배제되는 지역이 발생할 수 있는데
▶면밀하게 데이터를 검토하는 중이다. 팀들의 피드백도 받고 있다. 초반 단축으로 인한 압박감에 대해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선했다. 현재 밸런스에 대해선 팀과 선수들 모두 만족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다.

-주관하지 않는 다른 방송사에선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유저들은 동일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OGN이 1주차를 방송할 때 아프리카는 OGN으로부터 화면을 받아 방송을 송출한다. 추가적으로 OGN은 케이블 방송으로 PKL을 송출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으로만 중계한다. 재방송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편성할 수 있다. 

-팀별로 인게임 아이템이 만들어져서 판매되는가
▶PGI 때 인게임 아이템 수익을 팀과 나누는 시도를 해봤다. 좋은 반응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PKL 2018 #2에선 PKL 브랜드 인게임 아이템을 판매하고 모든 팀과 동일하게 나눌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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