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화향연은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라는 주제로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11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지난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군민과 내외 귀빈 등 7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김태룡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축하 공연을 보기 위해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김연자, 태진아, EXID, 러블리즈, 강진 등 인기 아이돌 및 트롯트, 발라드 등 대중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화순읍 남산공원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개막 첫날에만 2만여 명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화순 국화향연은 군화(郡花)인 들국화를 소재로 한 대표축제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우리군 브랜드를 높이고 화순군민의 저력을 한데 모으는 군민 참여형 축제로 국화동산과 벽화마을, 전통시장이 하나 되는 낭만 넘치는 화순에서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화순 국화향연은 오색찬란한 국화의 바다가 5.2ha의 남산공원 일원에 펼쳐지며 국화는 물론 억새와 핑크뮬리, 코키아 등 50여만 주의 꽃들과 경관작물 등이 아름다움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