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블리자드, 공정한 오버워치 조성 위한 주요 성과 발표.. 제재 계정 5,800개 이상

Talon 2018. 10. 31. 08:38
"Play nice; Play fair"를 핵심 가치로 삼아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동안 활동한 내역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1월에는 오버워치 공식 토론장 알림 게시판을 통해 부정 프로그램 개발 및 유포자(판매자)에 대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와의 공조 수사 결과를 안내했고, 4월에는 언론사 참고자료 및 토론장 알림 게시판을 통해 해당 수사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냈다.

오버워치 게임 내 다양한 시스템도 올해 대거 추가됐다. 비매너 채팅 메시지 확인 시 바로 제재가 가능한 머신러닝 기반의 제재 시스템이 올 4월 영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된 한국 서비스에 적용된 것. 추가로 게임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칭찬하는 기능 및 비매너 플레이어와의 게임 플레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게임 안과 밖을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오버워치 플레이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블리자드는 "내부 분석 결과 한국에서는 10월 기준 ‘게임 당 비매너 채팅이 확인된 비율(경쟁전 및 빠른 대전 포함)’이 올해 1월 대비 5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플레이어 중 비매너 채팅 플레이어 비율’은 48% 이상 줄어들다"고 밝혔다.

대리행위 및 계정 공유에 대한 제재도 강화되어 시행되고 있다. 매 시즌별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토론장 알림 게시판에 발표되는 계정 제재는 미국 본사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대리 제재에 대한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한국의 대리 행위자 행동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신속 정확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버워치는 지난 27일 공식 종료된 경쟁전 12시즌 중 승부를 고의적으로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게임 운영을 방해 또는 이러한 행위를 알선하는 대리 행위로 판명된 계정 1,521개에 정지 조치를 취하고, 공식 토론장 알림 게시판에 그 목록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정지 계정 1,521개는 지난 5일 발표된 1,423개 12시즌 1차 제재 계정에 이은 2차 리스트다. 이로써 9~10월 진행된 경쟁전 12시즌 중 누적된 총 대리 행위 제재 계정 수는 2,944개가 됐다. 개선된 시스템에 따라 11시즌 이후 누적된 총 대리 행위 제재 계정 수는 5,800개를 넘어섰다.

오버워치는 "향후 보다 공정하고 긍정적인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를 위한 공정하고 긍정적인 게임 환경 구축'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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