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를 떠난 '코어장전' 조용인이 팀리퀴드로 향한다. 지난 2015년 팀 디그니타스와 결별한 이후 만 4년 만에 북미 복귀다.
팀리퀴드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어장전' 조용인의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팀 디그니타스서 활동했던 조용인은 북미에서 다시 한 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북미 지역 도전을 위해 젠지와 결별했던 조용인은 지역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팀리퀴드에서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16강 탈락했던 팀리퀴드는 클라우드 나인서 '옌슨' 니콜라이 옌슨을 데리고 왔고, 조용인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팀리퀴드는 기존 서포터였던 '올레' 김주성과는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인은 팀리퀴드와의 인터뷰서 "젠지에서의 3년간의 시간은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작년과 같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스스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이 하고 싶어졌고, 전 세계 팀 중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팀을 찾게 됐다"며 "리퀴드에서 다시 한발자국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북미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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