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공격 타이밍 노려 봤으나 저그의 공격에 시달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R 2주차 5경기
◆ KT 0 vs 2 웅진
1세트 탈다림제단 고강민 패(저, 1시) vs 김민철 승(저, 시)
2세트 비프로스트 이영호 패(테, 1시) vs 김명운 승(저, 7시)
탄탄한 운영과 과감한 공격!
김명운(웅진)이 17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 2주차 5경기 2세트에서 이영호(KT)를 잡고 시즌 2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이영호는 건설로봇을 내보냈다. 비프로스트 맵의 특성을 살려 이영호는 뒷길을 통해 이동했고, 김명운의 본진 근처에 초반 전략을 사용하는 듯했으나 곧 포기했다.
병영을 취소한 이영호는 정찰에 나섰고, 앞마당을 얻어내며 후반을 도모했다. 그러자 김명운은 멀티를 가져간 뒤 일벌레 생산에 주력했고, 이영호는 뒷길을 벙커와 보급고로 막았다.
해병을 서서히 생산하기 시작한 이영호는 진격했고, 화염차와 함께 러시를 감행했다. 둥지탑을 선택했던 김명운은 맹독충과 저글링-뮤탈리스크를 모아놨고, 이영호는 타이밍을 노리며 움직였으나 김명운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때 이영호가 공격을 통해 맹독충을 거의 다 잡아냈고, 김명운은 지상군이 전멸하자 뮤탈리스크로 대응에 나섰다. 의료선까지 제압한 김명운은 지상군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이영호는 쏟아지는 저그의 병력에 본진 난입을 허용했다.
맹독충과 함께 들어온 뮤탈리스크는 해병을 노렸고, 이영호는 공격을 막아낸 뒤 재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 사령부를 가져가려던 이영호의 움직임이 읽혔고, 김명운은 멀티를 허용하지 않으며 일벌레를 늘렸다.
뮤탈리스크를 더 확보한 김명운은 3시를 노렸고, 이영호는 해병을 통해 뮤탈리스크의 움직임을 막았다. 어렵사리 공격 타이밍을 잡은 이영호는 센터로 나섰고, 김명운은 공성전차와 해병을 전멸시키며 도망가는 의료선을 노렸다.
저글링-맹독충-뮤탈리스크 조합ㅇ르 갖춘 김명운은 과감히 공격을 시도했고, 이영호는 3시 멀티에 쏟아진 병력으로 인해 건설로봇을 지키지 못했다. 이어 토르까지 제압 당한 이영호는 인구수가 급격히 떨어졌고, 김명운은 병력을 빼곡히 채우며 다시 러시를 감행했다.
감염충의 진균 번식까지 활용한 김명운은 지상군으로 강하게 몰아쳤고, 이를 막아내지 못한 이영호는 GG를 선언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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