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기부금 10억" 연말 훈훈케 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개최

Talon 2019. 1. 2. 00:31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로 기부금 10억 원을 투척, 연말 분위기를 훈훈케 했다. 

이번 행사는 '포트나이트'로 진행되는 국내 첫 e스포츠 행사로 자선 기부 매치 방식으로 열렸다. 오전 영하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50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을 달궜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게임 캐릭터로 분한 퍼포머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다채로운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꾸며진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매치 행사는 1부 '쇼 매치'와 2부 '듀오 매치'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2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이 걸린 '쇼 매치'에서는 국내외 게임 실력자들 100인이 자존심을 걸고 두 차례 대결을 펼쳤다. 

해외 탑 랭커 6인과 홍진호, 이제동 등 e스포츠 레전드 7인, 풍월량, 악어, 양띵 등 유명 게임 방송 인플루언서 29명, 전국 5개 도시 PC방을 통해 선발된 10명, 최강 실력자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48명 등이 참여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킬 포인트를 다수 획득한 정신우(SINOON) 선수가 1위를 차지,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정신우 선수는 대회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퍼포먼스 면에서도 인정받아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2부는 두 명씩 팀을 이룬 50팀이 경기를 진행하는 듀오 매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타자 이승엽,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 선수, 삼성 라이온스 구자욱 선수 등 유명 스포츠 스타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슈퍼주니어 신동과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구구단 미미,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대결을 펼쳤다. 

제한시간 50분 동안 쌓은 킬 포인트와 생존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해외 랭커인 티퓨(TFUE)와 키티플레이즈(Kittyplays) 팀이 1위를 차지했다. 

1위 팀에게는 1억 원, 2위 6000만 원, 3위와 4위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 그리고 모든 팀에게 1000만원 등 7억 8000만 원의 상금이 배분됐으며 이 역시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효린과 AOA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볼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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