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4강만 남았다

Talon 2019. 1. 11. 13:35
스톰퀘이크 메인 탱커 ‘카이저’ 류상훈.

지난해 11월부터 쉴 틈 없이 달려온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가 4강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플레이오프 8강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스톰퀘이크, 엘리먼트 미스틱, 러너웨이, WGS 아마먼트가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이중 스톰퀘이크가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톰퀘이크는 5일 MVP 스페이스를 3대1(2-0, 1-0, 1-2, 2-1)로 꺾었다. 1세트 네팔과 2세트 블리자드 월드를 이겨 흐름을 탔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1점 차로 석패했으나, 4세트 66번 국도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같은 날 ‘디펜딩 챔피언’ 러너웨이도 4강행을 확정했다. 러너웨이는 지난 시즌 결승전 맞상대였던 콩두 판테라와의 재대결에서 3대0(2-0, 3-2, 1-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1세트 부산, 2세트 왕의 길, 3세트 하나무라에서 큰 위기 없이 승점을 따냈다.

WGS 아마먼트는 6일 GC 부산 웨이브와 풀세트대결(2-0, 1-2, 2-0, 1-2, 2-0) 끝에 이겼다. 1세트 리장 타워, 2세트 왕의 길에서 일진일퇴했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달아났지만, 4세트 도라도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5세트 부산에서 승패를 결정짓고 4강에 합류했다.

정규 시즌을 B조 1위 성적으로 마친 엘리먼트 미스틱도 6일 신생팀 긱스타를 3대0(2-0, 2-1, 3-2)로 제압했다. 이날 엘리먼트 미스틱은 1세트 리장 타워, 2세트 할리우드, 3세트 호라이즌 달기지를 여유 있게 승리, 4강 마지막 귀퉁이에 이름표를 내밀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MVP 스페이스, GC 부산의 조기 탈락은 의외의 결과로 평가된다. 두 팀은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과 함께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바 있다. 앞서 진행된 정규 시즌에서도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 뒤를 이어 각 조 2위에 올랐다.

두 팀을 꺾은 스톰퀘이크과 WGS 아마먼트는 각 조 3위에 머물렀던 팀이다. 이들의 약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스톰퀘이크는 오는 12일 4강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을 상대한다. WGS 아마먼트도 같은 날 러너웨이와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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