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

[창간특집] 넷마블,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2019년도 흥행 예고

Talon 2019. 4. 2. 11:48
'A3: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넷마블은 스마트폰 대중화가 촉발시킨 모바일게임 대세 시대의 최강자이다.

2013년 '다함께 차차차'를 시작으로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레이븐', '마블 퓨처파이트'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데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한국 모바일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매출 최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부문에서 국내에서 가장 높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도 넷마블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근무 환경과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한동안 개발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이런 신작들이 2년 연속 매출 2조원 달성을 뛰어넘어 3조원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신작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그랜드 크로스)'이다. 국내와 일본 시장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으로 개발됐는데 스킬 카드를 활용한 쉽고 전략적인 턴제 배틀 시스템,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 외형,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특히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큰 흥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넷마블은 강조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만화책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인기 IP로,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일본 최고의 인기 만화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이미 출시했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올 1분기 말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로,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모바일 RPG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이달 말 일본 시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IP를 재해석한 게임으로, 원작의 귀여운 요괴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나갈 뿐만 아니라 신작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도 기대감이 높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히트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A3: STILL ALIVE'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장르로 개발중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 그리고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BTS 월드'는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게임의 만남으로 이미 유명세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1만여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활용되며, 방탄소년단의 신곡(게임 OST)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게임을 추가 기획중이다.

넷마블은 이밖에도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선 TCG 게임 원조인 '매직더게더링' IP를 활용한 '프로젝트M'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원작이 북미와 유럽에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웨스턴 시장이 주 타겟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의 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츠'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넷마블의 대표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게임 '극열 마구마구(가제)',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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