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팀 Rogue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Rogue입니다~!

미국 기반의 프로게임단.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로켓 리그,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운영 중입니다. 유명 DJ인 스티브 아오키가 팀을 인수했습니다.

CS:GO 팀은 2016년 8월 17일 유럽선수들을 영입해 활동하다가, 2017년 4월 기존 멤버 3명이 팀을 떠났으며 다음달 5월 마지막에 남아있던 팀원 1명이 팀을 나왔습니다. glace는 소리소문없이 팀을 나온것으로 보이며 이후 North Academy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2개월에서 3개월 사이동안 선수도 없이 공백기간을 가지다가, 7월 23일 북미 선수들을 새롭게 영입해 다시활동중.

LOL 팀은 LEC로 개편된 유럽 리그의 프랜차이징 심사를 통과하며 창단되었습니다.

이변이없는 꼴등 후보 2, 딜러들이 최하위권이면 벌어지는일

소프트웨어는 봐줄만 하지만 미드와 원딜의 하드웨어는 끔찍하고도 끔찍한팀

다른 LEC 프랜차이징 심사 통과팀들과는 달리 완전한 신생팀인 만큼, 별 소식이 없었는데 바이탈리티의 정글러 Kikis와 로캣의 원딜 HeaQ를 영입한다는 ESPN발 소스가 떴습니다. 키키스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영입이지만 아무리 유럽 신인 원딜이 흉년 상태라고 해도 작년 유럽 3약으로 검증된 HeaQ를 굳이 데려와야 하는가 하는지는 의문. 아마 매니저가 전 로캣 매니저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조 코치로 에드워드를 영입했고, 감독은 팀 로캣 감독이었던 프레디가 온다고 합니다.

이후 나머지 라인에 프로핏, 센컥스, 와디드를 영입했다는 ESPN발 소스가 떴으며, 11월 29일부터 ESPN 소스에서 나온 선수들을 한 명씩 영입하고 있습니다.

전 로캣 출신 인물이 넷이나 되는 만큼, 사실상 로캣을 계승한 팀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18시즌 로캣과 비교하면 정글 서폿은 업그레이드, 미드는 다운그레이드인데, 팀 라인업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센컥스 왜 영입함?"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히큐나 프로핏에 대한 의문도 가지는 사람들은 있지만, 이 둘은 각자 가끔씩 터지는 어마어마한 캐리력, 팀플레이능력이라는 장점을 가진 탓에 많은 사람들은 이해한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미드입니다. 당장 18시즌 미스핏츠에서도 미드 똥때문에 다른 라인 다 이기고 있던 경기를 뒤집히는 경기도 많이 나왔는데, 사람들은 하나같이 센컥스 왜 영입했냐고 따지는 중. 그나마 서머 시즌에 라센이 합류한다면 변수가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스프링 시즌의 향방은 센컥스 쪽에 달려있습니다. 아주 많이 말입니다.

그리고 첫주차 같은 꼴등후보 엑셀에게 완패하면서 2패를 찍었습니다. 개개인 폼은 허접해도 팀 단위로 움직이는 엑셀과 달리, 이쪽은 팀 전체가 18시즌 초 망한 H2k나 18 서머 0-18 찍을 기세였던 H2k보다 더 심하게 붕괴됐습니다. 라이너들이 일단 다른 팀 라이너들과 일대일로 매치시켰을 때 팀 기여도를 도저히 따라잡질 못하고, 이 여파로 전년도에 날아다녔던 정글서폿도 뭘 해보기가 난감합니다. 사실상 다음주 프나틱과의 경기가 이번시즌 꼴등을 결정하는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게생겼습니다. 차라리 프나틱은 그동안 보인모습에 언제 부활할지 모른다는 평가라도 듣는데 이쪽은 답도없습니다.

그리고 프나틱과의 졸전끝에 패배했습니다. 엑셀과 같은 꼴등후보였는데 엑셀은 g2도 잡을뻔하고 기세좋던 미스핏츠를 이기고 도깨비 행보를 걷고있는데 이쪽은 5연패로 믿었던 프나틱한테도 지면서 단독 꼴등후보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좋은 경기력으로 바이탈리티 상대로 승리직전까지 갔고 바론까지 안정적이게 먹으면서 승리를 굳히면서 시청자들은 로그도 드디어 연패를 끊는구나 싶었는데 빽도어 한방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상황인즉슨 바텀에 라이즈를 무시하고 로그 5명이 상대 미드억제기를 밀어버린 상황에서 라이즈는 자기가 귀환해도 못막는다고 판단을 내리고 쌍둥이까지 전진했는데, 당황한 로그가 뒤늦게 귀환을 했지만 바로 쫓아온 바이탈리티 선수들이 귀환을 끊어버렸고 뒤에서 눈치보던 아칼리까지 쌍둥이 타워에 텔을타서 그대로 끝내버렸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승리직전에 빽도어 한방에 무너지자 모두 멘탈이 나간듯 선수, 코치 할거없이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상황에서 g2구단주 ocelote은 트위터에 Rogue의 g에 장애인로고를 넣어서 비하했다가 논란이되서 삭제했습니다. 와디드가 g2나올때 안좋은 뒷이야기가 많았는데 일이 있긴했었던듯. 그 전에 키키스도 오셀롯과 감정이 좋을 리 없습니다.

오리젠도 당연하게 패배해서 7연패. 히큐가 패트릭 드븐한테 라인전부터 압도당하고 탑은 조커픽으로 사일러스를 꺼냈지만 우르곳한테 솔킬따이면서 무난하게 망했습니다.

그나마 경기력 안좋은 sk전도 패배해서 8연패. 라인전을 압도당하진 않았는데 조금씩 차이나서 sk 바텀이 탑에 올라와서 1차밀면서 전령 먹고 2차까지 부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는데도 꽤 비비긴했는데 중반에 미드에서 소년가장 셀프메이드한테 애쉬가 배달당하면서 바론먹히고 패배. 1라운드 전패까지 1판 남았는데 상대가 물오른 샬케고 지금까지 경기력보면 전패할게 뻔해서 시청자들 반응은 어차피 이렇게된거 0승 전패가자고 할정도로 심각합니다.

그 후 레딧발 소스로 프로핏과 와디드를 2군 멤버인 핀과 밴더로 교체한다는 소식이 떴습니다. 다만 로그 2군팀이 폴란드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최소 3명 이상이 폴란드인이여야 하는데 그로 인해 와디드는 2군에서 활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현지 팬들은 센컥스랑 히큐 빼라고 성토 중. 그 후 13일, 공식적으로 프로핏이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샬케전도 완패. 핀이 프로핏보다 라인전이 진짜로 낫지만 우려대로 중후반 능동성이 아직 좀 부족해 그나물 그밥이었습니다. 밴더는... 똑같이 롤드컵 4강 LCS 준우승 찍은 서포터인 와디드가 봉인된 팀에서 당연히 봉인되고 있습니다. 코르키 잡은 센컥스는 코르키가 저렇게 딜 누적 못하는거 처음 본다고 프로스커린에게 막 까였고 히큐는 올해 크라운샷 제스클라 밑의 1약원딜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미스핏츠 상대로 드디어 첫승했습니다. 리신이 미드에서 다이브 했는데 지나가던 빵테에게 걸리면서 리신만 죽어버렸고 그다음부터는 계속 빵테궁으로 상대 끊어먹으면서 바론가져가고 승리.

그리고 엑셀까지 잡으면서 2연승. 한국인을 뺏더니 승리중입니다... 밴더와 와디드는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핀이 프로핏보다 잘해서 팀이 이기는 것도 맞습니다. 3일차에도 탱커인 사이온으로 상대 탑공략에 잘 대처하고 한타에서도 애드의 사이온스런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습니다. 괜히 LEC 사전예상에 핀을 긁어볼만한 카드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스플라이스 상대로 패배. 몇번 비비면서 역전할뻔 했는데 히큐가 짤리면서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그리고 핀이 7주차에 원더와 브위포에게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탈탈탈 털리자 8주차에는 프로핏과 와디드를 도로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바이탈리티에게 더 처절하게 털렸습니다. 당연하지만 훨씬 더 본질적인 문제는 최악의 소프트웨어를 가진 센컥스와 최악의 하드웨어를 가진 히큐의 단점만 부각되는 딜러진입니다. 물론 프로핏의 메카닉이 월립이나 小아즈 모드 소아즈를 제외하면 최약체라는 점이 노출된 것도 맞지만 프로핏이 역캐리를 많이 저질러서 팀이 이렇게 바닥을 치는건 또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9주차 SK한테 역전패. 초반에 트타+갈리오 견제때문에 리신플도 빠지고 그게 스노우볼되서 르블랑+스카너한테 죽으면서 불리했지만 미드2:2랑 전령한타에서 드림즈가 2번이나 뇌절하면서 신드라,카이사가 엄청나게 클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최하위권 라이너 센컥스+히큐답게... 한타때마다 아무것도 못했고 피레안이 계속 르블랑으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했고 결국 한타패배. 크라운샷이 반대로 템역전하고 탑에서 앞점프로 신드라 끊었고 바론까지 먹혔습니다. 결국 트리스타나의 대포에 미친듯이 맞기만하면서 역전패.

9주차 2경기 샬케전도 역전패. 초반 한정 프로핏과 센컥스만도 못한 오도암네와 아베다게 덕분에 득점도 좀 했는데 키키스의 엘리스가 메멘토보다도 더 폼이 무너져서 짤려서 싸하더니 업셋이 쓸어담고 히큐는 자살하면서 끝났습니다. 사실 프로핏과 센컥스도 냉정히 말해 샬케 탑미드를 제외하면 모든 다른 팀에 털리는 동네북으로 방출각이긴 하지만 제일 먼저 방출해야 할 선수는 당연히 히큐입니다.

이상 Rogue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