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한 수 위 기량 보인 EM, WGS 완파하고 4강 진출(종합)

Talon 2019. 5. 16. 08:45

엘리먼트 미스틱이 솜브라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운영과 전략의 힘을 적극 활용해 4강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6강 1경기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WGS 아마먼트를 꺾고 젠지가 기다리는 4강에 진출했다.

리장 타워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두 팀은 모두 솜브라를 섞은 조합을 꺼내들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WGS를 교란하면서 먼저 거점을 가져갔고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퍼센티지를 끌어올렸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솜브라가 쓰러지자 무리하는 대신 거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중력자탄으로 한타 대승을 거둬 100대 18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김동하의 솜브라가 낙사를 하는 실수가 생기면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주춤했지만 금새 회복하고 반격에 나서 세트 스코어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아이헨발데에서 이어진 2세트에서 방어로 시작했다. WGS는 거점을 점령하고 가까스로 화물을 운반하는데 성공했으나 시간이 지나치게 지체됐고 결국 경유지에 다다르지 못하고 1점을 내는데 그쳤다. 2점만 내면 세트 스코어를 가져갈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적군의 주요 궁극기를 모두 허무하게 날리게 만들었다. 결국 엘리먼트 미스틱이 손쉽게 경유지까지 화물을 밀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를 앞두고 WGS 아마먼트는 멤처 교체를 '힉스' 안지성 대신 '대로'를 투입했다. WGS는 초반부터 엘리먼트 미스틱의 김동하의 솜브라를 제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거점 둘을 모두 가져가며 5분을 남기고 거점 둘을 모두 챙겼다. 엘리먼트 미스틱 역시 4분을 남기고 A, B거점을 점령해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연장전 선공을 가져간 상황에서 가뿐하게 득점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거점을 앞두고 적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에 일격을 당하며 재정비를 해야 했다. 자리야-솜브라의 궁극기에 이어 라인하르트가 대지 분쇄 연계를 만든 엘리먼트 미스틱은 1분 7초를 남기고 총 4점을 획득했다. 

공수 교대 후, '타코야키' 이영현의 라인하르트가 대지 분쇄로 적을 제압하면서 WGS는 물러나야 했다. '플로라' 임영우는 솜브라에서 한조로 영웅을 바꿔 엘리먼트 미스틱을 저격한 덕에 3점을 획득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WGS의 네 번째 거점 진입을 막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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