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컨텐더스] EM, 젠지 완파하고 2연속 결승 진출 '쾌거'(종합)

Talon 2019. 5. 16. 09:47

엘리먼트 미스틱이 2018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결승 진출에 이어 2연속 결승 무대에 오른다.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이 12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4강 1경기에서 젠지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1세트 점령전은 리장 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글리스터' 임길성의 자리야를 먼저 자른 EM이 먼저 거점을 가져갔지만 젠지가 곧바로 EM을 몰아내고 거점을 차지하는 등 한 수씩 주고 받았다. 결국 EM이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와 '스파클' 김영한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1점을 따냈다.

젠지는 2라운드에서 오리사와 바스티온으로 영웅을 교체해 62%까지 점령율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젠지의 조합을 잘 파훼한 EM이 거점을 빼앗았고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점령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는 왕의 길을 무대로 젠지가 선공권을 가져갔다. 젠지는 김영한의 둠피스트를 제거하고 가뿐하게 화물 점령에 성공했지만 그 후가 문제였다. EM의 스킬 연계에 막혀 화물을 좀처럼 밀지 못했고 결국 1점을 올리는데 그친 것. EM은 공수 교대 후 넉넉하게 시간을 남기고 2점을 획득해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전장은 하나무라로 결정됐다. 김동하의 솜브라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퓨즈' 김태훈의 루시우를 끊어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젠지는 라인하르트-자리야 앞라인을 내세워 EM의 영웅들을 정리하고 A거점을 가져갔다. 젠지는 솜브라에게 계속 견제 당해 위기에 직면했지만 '오베론' 함은성의 라인하르트 활약으로 25초를 남기고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공에 나선 EM 역시 2점을 획득해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젠지는 추가 득점에 실패한 반면, 5분이란 여유시간이 있던 EM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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