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 스프링 시즌부터 빛나던 '클리드' 김태민은 첫 국제대회인 MSI에서도 활약상을 잇는 중이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또 한 명의 로열로더가 탄생했다. 바로 SK텔레콤의 '클리드' 김태민이다. 김태민은 한국에서 데뷔한 것은 아니나, 국제대회 참가 기록은 없다. 그렇기에 국내 팬들에겐 인지도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김태민은 과거 Newbee Young에서 '칸' 김동하와 한솥밥을 먹은 기록이 있다. 그때 당시 코치는 SK텔레콤의 전 정글러 '톰' 임재현이었기 때문에 SK텔레콤과의 연은 충분했다. 게다가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던 김태민을 발굴하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김태민은 SK텔레콤으로 이적 후 현재까지 약 6개월가량 활약했다. KesPA컵에선 전체적인 부진으로 애를 먹었지만, 이후 스프링 정규 시즌에선 팀이 어렵거나 잘되거나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김태민은 플레이오프를 제외한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통상 70.5%의 킬 관여율과 5.4의 KDA을 보였다. 그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챔피언 리신은 19판을 사용했으며 73.7%의 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리신보다 더 기록이 빛나는 챔피언도 있다. 8판을 사용한 자르반은 87.5%의 승률을 보였고 KDA또한 준수하다.
그 기록은 MSI까지 이어졌다. MSI 그룹 스테이지 기록으로 김태민은 총 74.8%의 킬 관여율을 보였으며 KDA는 스프링 정규 시즌을 훌쩍 뛰어넘는 7.0을 기록했다. 분당 데미지 또한 평균 220을 웃돌던 수치에서 278.4까지 올라왔다.
물론 김태민은 스프링 시즌에서도 활약했으나, MSI에 접어들며 팀이 어려울 때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관계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민은 MSI가 첫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고, 긴장이 따르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선수기에 앞으로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즐겁게 다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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