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VP 화이트는 탈락했지만 ‘임프’ 구승빈은 떠올랐다

Talon 2013. 1. 3. 18:03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8강에서 팀은 패했지만 깊은 인상 남겨


MVP 화이트의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MVP 화이트의 원거리 딜러로 활동 중인 '임프' 구승빈이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시즌에서 뛰어난 LOL 프로게이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MVP 화이트는 지난 2일 8강 C조 경기에서나진 소드에게 0:3으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라인전에 강하다는 나진 소드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8강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MVP 화이트가 보여준 윈터 시즌 성장 속도는 가히 최고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 '임프' 구승빈의 활약은 단연코 돋보였다. 특히 8강전에서는 국내 최고의 원딜로 손꼽히는 '프레이' 김종인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아 감탄을 자아냈다. 그레이브즈-바루스-애쉬를 픽한 구승빈은 매 교전마다 뛰어난 무빙과 위치선정으로 팬들에게 '더블임프트'라고 까지 불렸을 정도였다.

비록 이전 경기이긴 하지만 KT 롤스터A와의 대결에서는 케이틀린을 골라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를 내주며 '세상에서 가장 슬픈 펜타킬'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끌어 경기 MVP에 당당히 뽑히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8강에 머물렀지만 '임프' 구승빈은 아주부 블레이즈의 '캡틴잭' 강형우와 나진 소드의 김종인 등 최정상급 원거리 딜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성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다른 원딜들처럼 이즈리얼과 미스 포츈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챔피언을 선택했다는 점, 그리고 매 경기마다 1인분 이상을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