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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위클리 LPL] 도인비-짐준, 펀플러스 연승 이끌어..IG 더샤이-루키는 다소 부진

Talon 2019. 6. 17. 17:38

'도인비' 김태상과 '짐준' 김한샘이 펀플러스의 연승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9 LPL 서머가 2주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3연승을 차지한 로얄 네버 기브업(RNG)가 1위, 2승 무패 득실 4점을 획득한 에드워드 게이밍(EDG)와 펀플러스가 공동 2위, 2승 무패지만 득실에서 밀린 리닝 e스포츠(LNG)와 쑤닝이 공동 4위에 올랐다. 

난전과 이니시에이팅을 통한 한타가 주요 메타로 떠오르면서 교전 능력이 중요해졌다. 중국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선수들은 이런 메타의 흐름 속에서 활약상과 스탯이 모두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 펀플러스의 주역 '도인비' 김태상이다.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첫 세트부터 미드 레넥톤을 꺼내들어 10킬 노데스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BLG전을 상대로 두 세트 동안 14킬 1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 KDA는 25.5로 2019 LPL 서머에서 한 세트라도 활약한 선수들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팀 탑 라이너인 '짐준' 김한샘도 메카닉과 캐리력으로 탑 라이너 KDA 1위에 올랐다. 

'레이' 전지원의 휴식 선언으로 주전 탑 라이너가 된 '지누' 임진우는 EDG 내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김한샘에게 밀려 탑 라이너 중 KDA 2위를 차지했지만, 경기당 평균 킬을 보면 김한샘의 2.75를 뛰어넘는 4.5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우트' 이예찬은 임진우와 '아이보이'에 비해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안정적으로 팀을 보좌하며 EDG의 연승에 공헌했다.

반면 지난해 롤드컵 챔피언이었던 인빅터스 게이밍의 한국 선수들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다. 탑이 캐리할 수 있는 메타가 찾아와 많은 이들이 '더샤이' 강승록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피오라로 1킬 3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루키' 송의진은 김태상이 사용한 미드 노틸러스를 똑같이 활용했지만 0킬 6데스 5어시스트를 올리는데 그쳤다.

그리핀에서 징동 게이밍으로 건너간 '카나비' 서진혁은 EDG의 신예 정글러 '지에지에'를 상대로 리 신을 꺼내들어 KDA 0.75로 안타까운 데뷔전을 치렀다. 함께 정글러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플로리스' 성연준도 미드 라이너 '야가오' 쩡치와 함께 팀의 연패를 막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실패했다.

한편, 10일 진행될 2019 LPL 서머 3주 1일차 1경기엔 '애드' 강건모와 '쿠로' 이서행이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BLG가 출격하고, 2경기엔 IG가 V5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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