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프로게이머 강성호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CHANEL 강성호 선수입니다~!

철권 프로게이머로 닉네임은 CHANEL. 현재는 ROX Gaming 소속입니다. 1987년생. 

주 캐릭터는 알리사 보스코노비치를 메인으로 한 여성 캐릭터들. 한국 최고의 알리사 장인 중 한명으로 불립니다. 텍센 알리사 게시판 지기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최고 계급은 6 BR 알리사 테켄 갓, 태그 토너먼트 2 알리사-제이시 트루 테켄 갓, 철권 7 테켄 로드, 철권 7 FR 엘리자 테켄 갓, 알리사 엠퍼러

전 직업은 요리사이고,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근처에서 형제돈까스라는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후에 인천으로 가게를 이전했다가 지금은 가게를 접었습니다. 이후 2012년도 즈음에 주방에서 크게 화상을 입은 일을 계기로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되어 현재도 본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CHANEL'이라는 닉네임은 샤넬 항목에서 따 왔기 때문에 명품 알리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턱갓이나 턱본좌 같은 별명도 있는데 턱이 잘 나온 사진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홍서범을 비롯해 시청자에게 언급된 닮은 꼴 인물이 20여명이 넘습니다. 여기에 매번 바뀌는 헤어 스타일과 까만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 등 외모를 독특하게 가꾸고 있습니다. 오히려 짧은 머리의 샤넬이 더 어색할 정도.

국내외 유명 철권 게이머들 다수와 친분이 깊은 철권계 마당발 중 한 명. 특히 2살 형인 무릎과 매우 친하여 거의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유명합니다. 특히 무릎의 개인 아프리카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고정 게스트라 시청자들은 무릎의 본부인 드립을 날립니다. 이외에 무릎에게 조언을 해준다거나, 다른 철권 네임드들과의 트러블때 어떻게든 좋게 해결하려고 중간에서 중재를 해주는 모습 덕분에 격갤러부터 정실, 내조의 여왕 드립을 받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닮은꼴이 많습니다. 프로게이머 신동원, 홍서범 그리고 턱돌이랑 닮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문재인과도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나영석 PD, 오케이션, 조성환, 박정석 선수와도 닮았습니다.

유명 철권 게이머 대부분이 인터넷 방송을 하는데 반해 샤넬은 게스트로 참여하는 것 외엔 이쪽방면 활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방송경력 및 노하우가 많은 무릎의 도움을 받아 관련기기 및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2017년 하순부터 트위치를 통해 철권 7 스팀판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알리사는 기본적으로 빠르고 넓은 횡이동과 하단 공격으로 상대의 체력을 계속 갉아먹는 일명 짜게하는 스타일이 대세인 캐릭터인데, 샤넬은 알리사의 뛰어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과감한 컷킥으로 상대를 띄워 고 데미지의 콤보를 먹이는 공격형 플레이로 알리사를 다룹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갉아먹기에 상대적으로 약한가 하면 그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거리재기와 갉아먹기, 백대쉬 실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특히 EVO Japan에서 선보인 백대쉬 속도는 무릎도 감탄할 정도. 그래서인지 대회에서는 본인의 계급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샤넬은 알리사 이외에도 많은 여캐릭터를 즐겨 사용하며, 특히 줄리아를 선호하는 듯합니다. 이 때문에 태그 2 주력은 알리사-제이시. 반면 남캐는 별로 하지 않으며, 자주 하는 남캐는 기껏해야 요시미츠 정도입니다. 철권 7 FR 출시 이후에는 고우키도 즐겨 사용하는 편. 2010년 12월에 자석에 이어 두 번째로 줄리아 보라단을 달았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알리사 대신 줄리아로 출전한 WCG와 TEKKEN CRASH 시즌5 로얄럼블에서는 광속 탈락했습니다.

철권 7 FR에서는 알리사, 엘리자, 줄리아 세 캐릭터를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27일에 진행된 그린 몰빵토너먼트 1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 상대에게 쿨하게 공카드 한 장을 줬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무릎의 잭6 아수라 승급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TEKKEN CRASH 시즌 3에서 용봉동 불야성(...)이라는 팀의 일원으로 출전했습니다. 샤넬은 8강에서 대구 출신이자 막강한 우승 후보 The Divine을 두 번이나 올킬하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4강에서 Specialist의 한쿠마에게만 팀이 5패를 당했고 3, 4위전에서도 샤넬은 패턴을 완벽히 공략당하여 4위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4에서 온리 프랙티스, 구라와 함께 여캐릭터 실력자 연합 '마녀삼총사'를 결성하여 4강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팀이 Specialist의 한쿠마에게 5패를 당하여 3, 4위전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마녀삼총사는 잡다캐릭이 이끄는 The Predator를 꺾고 3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5에서도 마녀삼총사의 멤버로 출전한 샤넬은 8강 1차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SMAP을 올킬했습니다. 4강에서도 선봉으로 나서지만 상대 팀의 선봉 자석에게 패배. 그러나 간만에 각성한 온리 프랙티스가 5킬을 기록하며 마녀삼총사를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로써 샤넬도 알리사도 락라인을 탈출하여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Resurrection과의 결승에서도 선봉으로 나선 샤넬은 통발러브, 홀맨, 무릎을 차례로 쓰러뜨려 로테이션을 돌렸습니다. 최종적으로 4대 0이라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코어를 만들어 놓고 멋지게 물러났습니다. 뒤이어 중견 온리 프랙티스의 2킬로 마녀삼총사의 우승!

이날 다른 선수들의 패턴이나 움직임 등을 철저히 분석하여 메모해 놓은 샤넬의 노트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샤넬의 노력이며 팬들 대부분이 예상한 Resurrection의 우승을 저지한 샤넬의 힘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샤넬은 결승 전날 자신의 가게의 손님과 대판 싸워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방송에서 그러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TEKKEN CRASH의 다른 선수들도 각자 생업이 있다는 것을 상기하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시즌 6에서는 온리 프랙티스가 마녀삼총사에서 이탈하여 지삼문에이스와 팀을 짰습니다. 전설적인 안나 유저였던 200원이 대신 들어왔지만, 온리 프랙티스만한 실력은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마녀삼총사는 8강 죽음의 조에서 탈락했습니다.

샤넬은 우승 후보 3 Monsters와의 부산 지역 예선 결승에서 4승을 거두며 마녀삼총사의 본선 진출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16강 첫 경기에서 200원이 무너지고 등장한 샤넬은 1Q87을 올킬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끝으로 샤넬은 200원과 쌍으로 0승 수렁에 빠졌습니다. 결국 팀의 대장인 구라가 모든 짐을 짊어지고 분투했지만 마녀삼총사는 8강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샤넬은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7에서는 2위을 목표로 분발하겠다는 농담을 하여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용봉동 불야성에서 4위, 마녀삼총사에서 3위와 우승을 했지만 2위는 해본 적이 없기 때문.

그리고 시즌 7에서 온리 프랙티스가 마녀삼총사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예선 1회전에서 백두산 유저 돌격환에 의해 팀이 초토화되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시즌 8에서 샤넬은 '3 Witches'로 출전할 계획을 구상하고, 아직 TEKKEN CRASH 본선 무대에 오른 적이 없는 숨겨진 두 고수와 손을 잡았습니다. 바로 리리 콤보의 달인 배틀메이지와 아스카 테켄 로드였던 Bebe. 이 팀은 파죽지세로 본선에 올랐지만, 16강에서 미스티의 나진 Damage와 시즌 7 우승팀 whyworks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탈락했습니다. 한편 사정이 복잡하게 변하여 본래의 마녀삼총사로 출전할 수 있게 된 구라와 온리 프랙티스는 샤넬의 공백을 한쿠마로 채우고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그 후 샤넬은 시즌 8 로얄럼블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랐지만 16강에서 KCI에게 석패했습니다.

다음 TEKKEN BUSTERS 시즌 1에선 CHANEL, Bebe, Triple H 3인조로 '샤베트' 팀을 결성해 8강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첫 출전 시 고른 주캐는 알리사와 제이시. 그러나 텍버 시즌 1의 최고 이슈 메이커 애크의 젊은 돌풍을 막지 못하여 의외성 no.1 팀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이후 서브를 요시미츠로 바꿔서 헬프미, 모큐, 구라가 있는 진폭하켄베린 팀을 상대로는 대장전에 출전했으나 모큐에게 0:3으로 패하고 4강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선 나진 e-mFire를 상대로는 한쿠마, 미스티, 세인트를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올킬을 하고 뒤이어 베베가 역시 올킬을 해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Tekken strike 시즌1에서는 16강에서 보히에게 고전했지만 결국 최종전을 통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도 무릎에게 패했으나 보히에게 16강에서의 패배의 기억을 씻어내듯 승리해 4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다시 만난 무릎에 의해 3, 4위전으로 떨어졌고 세인트에게 패해 4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시즌3에서는 16강에서 광탈하는 바람에 시즌1을 제외하면 샤넬을 볼 기회가 잘 없었습니다.
Tekken strike masters에도 출전했으나 하필 상대는 또 무릎... 서브 캐릭터도 전혀 의외였던 카즈야를 꺼내들었으나 결국 세트를 내주었고, 이후 요시미츠를 꺼내들었음에도 무릎의 브라이언 스티브 조합을 뚫어내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SPOTV GAMES의 새로운 테켄 크래시에서 무릎, 나락호프와 Resurrection으로 16강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사용 캐릭터는 역시 알리사.
예선전에서부터 별 활약을 못 하나 싶더니, 팀이 이변에 휩쓸려 패자전에 내려가버리자 샤넬의 저력이 발동되었습니다. 패자전에서 만난 팀 Frenzy를 올킬해내며 팀을 최종전으로 올렸습니다. 특히 레이지 상태에서 레이지 아츠 한 번 안 쓰고 역전한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최종전에서도 1킬을 거두었고, 대장 무릎의 활약으로 팀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 배치된 조는 또 죽음이라 불릴 만한 B조였습니다. 첫 경기 상대 팀부터가 풍신류 절대 고수 집단인 삼대였습니다. 하지만 그를 비웃듯, 선봉으로 나간 나락호프가 깔끔하게 2킬을 냈고, 샤넬이 대장 촉새까지 완벽하게 물리쳤습니다. 승자전에서 만난 팀은 역시 노익장 빈창과 쿠단스가 속한 Madfist였습니다. 나락호프가 쿠단스를 잡고는 이어서 나온 중견 빈창에게 아깝게 패배하는 바람에 중견 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클라우디오의 기술 한 방의 데미지가 알리사의 기술 두세 방과 같을 정도였으나, 샤넬은 작정하고 알리사의 스타일에 맞게 짜게 플레이를 해나갔고, 끝내 디폼을 피니시 삼아 빈창을 잡아냈습니다. 대장 잘못해요에게 졌으나, 대장전에서 무릎의 미친 기량이 팀을 4강으로 올려줌으로써 8강 B조 매치에서는 팀원 모두가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4강에서는 무릎이 혼자 다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만, 샤넬의 기여도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반전에서는 The Attractions의 선봉 지상에게 나락호프와 샤넬이 처참하게 무너져 무릎이 진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 무릎도, 다시 나온 나락호프도 상대 대장 데자뷰에게 패하자, 샤넬은 데자뷰의 패턴을 읽고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나온 지상을 상대로는 실수가 많이 나와 경기를 놓치고 말았는데, 그 다음부터가 무릎이 혼자 다 했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원인이었습니다. 무릎은 지상부터 시작해 남은 3명을 모조리 쓸어담아 팀을 결승에 올렸습니다.

결승이자 개막전의 리벤지 매치인 모드나인 인디고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봉으로 나왔으나 트리플 H의 킹에게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나락호프가 회복된 기량을 보이며 2킬, 무릎이 대장 로하이부터 시작해서 중견 랑추까지 3킬로 인디고스를 몰아넣은 뒤에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샤넬은 3대 1로 로하이의 샤힌을 격파하며 우승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11월 초 예정인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봉와직염에 걸려 입원하면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나아졌는지 마스터컵에 무릎의 레저럭션에 참가. 리리만과 함께 9승씩 하며 무난히 8강에 안착시켰으나 관서팀에게 패했습니다.

3월 말, 제 1회 무프리카배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습니다! 무릎만 없으면 무조건 우승한다고 큰소리를 뻥뻥 쳐대자, 무릎은 샤넬의 경기 때마다 질 것이라고 깐족댔습니다. 그런데 정말 클라우디오 장인 물골드를 3:0으로 완파해버리며 우승해버렸습니다! 결국 그렇게 이벤트 매치는 주최자 무릎과 우승자 샤넬과의 대결로 성립되었습니다. 이 날 굉장히 물오른 실력을 보여준 샤넬은 무릎마저 이겨버리는가 했었으나, 아쉽게도 세트 스코어 3:2로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제2회 무프리카 대회에서도 우승 & 이벤트 매치에서 무릎을 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0월 1일날 진행된 VSL The Fist에서 16강 D조에 걸리게 되었는데, 이 조가 무릎, 말구, 나락호프 가 같이 껴있는 죽음의 조가 되면서 고생길이 열렸고, 결국 나락호프의 클라우디오와 무릎의 브라이언에게 패배하며 광탈을 하고 말았습니다. 두 경기 다 고우키를 사용하였으나 아직 대회에서의 폼을 다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겜에서 다시 열린 TEKKEN STRIKE에서는 16강 승자조서 BJ M팀의 MBC를 상대로 알리사로 승리하며 8강행을 견인했습니다.

8강에서는 앞에 나온 선봉 BALMAIN, 무릎이 각각 활약해주며 본인은 나오지도 않고 4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덤으로 8강에서 마스터 레이븐 추가패치로 인해 8강 한정으로 캐릭 변경이 가능해져 캐릭터를 고우키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알리사가 너프가 있었지만 그것때문에 변경한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열린 Tekken strike 시즌4에 무릎과 Balmain와 함께 무샤신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했습니다. 큰 활약이 없다가 4강 승자전에서 중견으로 등장해 HAO? 팀의 쿠단스, 하오, 꼬꼬마를 올킬 내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쿠단스의 각성과 동시에 하오를 격파했음에도 본인과 무릎 또한 꼬꼬마에게 뚫려버리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2016년말에 열린 남코주최 철권 7 FR 세계대회에선 하향되서 평가가 많이 내려간 알라사를 가지고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우승은 세인트였고, 함께 출전한 무릎은 16강 패자조 탈락했습니다.

2017년의 AfreecaTV TEKKEN League 시즌1에서는 16강에서 고래밥을 잡고 승자전에 진출한 이후 승자전에서 전띵, 최종전에서 쿠단스에게 연속으로 패배하여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2017년 중순 한국에서 열린 철권 월드 투어에서 9위를 기록하였으며, 9월초에 열린 일본 대회에선 로하이 & 쿠단스등의 강자등을 꺽고 준우승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스팀판 발매후 엘리자를 부캐릭터로 운용하기 시작하더니, 상대와의 대전때 선발카드로 꺼내 패턴을 미리 파악하는 용도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다는 평가.

 

한국에서 열린 철권 월드 투어 코리아 9위와 일본에서 열린 TOKYO TEKKEN MASTERS에서 준우승을 함으로써 철권 월드 투어 아시아권 105 포인트를 차지하였고 이후 5위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2017년 10월 7일 대만에서 열린 TWFighter Major 2017에 참가. 4위로 마무리해서 총 155 포인트를 확보. 아시아-태평양 권에서 9위를 지키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열릴 지역대회에서 활약하면 철권 월드 투어 그랜드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담으로 대회가 끝난 후 해외 프로게임단 InTheSkies 입단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것으로 JDCR, 세인트, 무릎에 이은 한국 4번째 철권 프로게이머가 되었습니다. 우승은 못해도 나가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낸 것이 눈에 띈 듯 합니다.

이후 아시아권 월드 투어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못내어 포인트 상위 5명만 진출 할 수 있는 그랜드 파이널 대회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2018년 1월 3일, 무릎과 쿠단스가 소속된 ROX Gaming으로의 이적이 발표되었습니다.

2018년 1월 27일 EVO Japan 철권부문에 참가, 64강 최종예선에서 일본의 카즈미 유저 타케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고 승자 8강에 갔으나 하필 상대가 같은 팀 인간상성 무릎...인지라 2:0으로 패하며 패자 4강으로 직행. 거기서 세인트, 구라를 연이어 격파하며 힘겹게 최종 결승까지 갔으나 또 상대가 무릎... 그의 브라이언을 상대로 캐릭을 두 번 바꾸면서 3:2 역스윕을 해내며 브리켓 리셋을 이루는 쾌거를 이루고 선승을 땄으나 다운로드가 완료된 무릎이 스티브 폭스로 카운터를 제대로 먹이면서 무나리오가 발동하며...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 비록 결승까지의 과정은 험난했지만 그 와중에도 레드불 세레머니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른 의미의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팬들 말로는 이제 우승만 하면 미친 존재감의 완성이 될거라고...

뛰어난 실력에 비해 2018년 중순까지도 엠페러 소식이 없어 무릎에게 놀림감이 되었지만, 7월 말에 알리사로 엠페러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무릎은 보라단만 10개 이상이라 엠퍼러가 1개밖에 없다며 계속 놀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훈계,욕설,비방 빼고 전부 허용' 이라던 기존 방송 규칙을 훈계는 엠페러 이상만 가능으로 바꿔놓았습니다.

9월 2일에 펼쳐진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쿠단스를 잡아내며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이 대회 이전까지 월드투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는데, 무릎의 리리의 횡각에 영향을 받아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나서 대회에서 순위가 부쩍 올랐습니다.

9월 8~9일 프랑스에서 열린 The Mix Up에서 승자 4강까지 진출했으나 랑추에게 석패하며 패자 4강으로 직행. 거기서 전띵, 꼬꼬마, 다시 랑추를 잡아내며 최종 결승까지 갔으나 상대가 하필 인간상성이자 샤잘알...... . 무릎의 브라이언을 상대로 브리켓 리셋까지 몰아부쳤으나, 2세트부터 픽한 스티브에 맥없이 무너지며 준우승.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끝내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후기 방송에서 밝히길 브리켓 리셋 후 손가락을 내리는 도발을 했는데, 무릎이 하필 도발을 당하면 강해지는 사람인지라 졌다고 서로 인정했습니다. 특유의 예능감은 여전히 살아있어서, 로하이와 경기가 끝나고 서로 포옹을, 전띵을 이기고 카포에라 인사, 꼬꼬마를 이기고 하단을 긁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10월 말에 열린 아프리카 철권 BJ멸망전에서 Team 철권무릎의 팀원으로 출전했습니다. 같은 팀원으로는 무릎, 아이뮤지션, 도토링. 처음 Team 제너럴을 만났을 때는 팀원 전원이 카타리나 유저 제너럴에게 올킬 당했으나, 다음 Team 엠아재와의 대전에서 엘리자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올킬을 달성했습니다. Team 소용돌이와의 대결에서도 2번 타자 무릎이 울산에게 패배한 후 등장. 이후 울산과 헬프미를 둘 다 잡아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올스타전에서 무릎, 소용돌이, 말구와 한 팀을 이루어 상대 울산, 엠아재, 저스티스, 제너럴로 구성된 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1번 타자로 나온 소용돌이가 3명이나 휩쓸어버리며 샤넬의 출전 기회 없이 마무리되나 싶더니 마지막 타자 울산에게 상성이었던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역올킬을 당해버렸습니다. 결승전에서도 도토링이 기가스로 무려 3킬이나 해내며 역시 샤넬의 출전 기회가 생략되는가 하다가 갑자기 데스티니의 기스가 도토링, 아이뮤지션, 본인을 쓸어담으며 올스타전의 전처를 밟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다행히 대장전에서 무릎이 승리하여 우승.

11월 9~11일 대만에서 펼쳐진 국제e스포츠연맹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예선과 16강을 무실세트 승리로 통과하고 8강에서 필리핀 대표로 출전한 AK를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으나 일본대표인 파괴왕을 만나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3위 결정전에서 인도의 테잔을 잡고 3위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줄리아가 다시 FR에 참전한다는 소식에 매우 기뻐했습니다. 정식으로 출시된 후 당연히 자신의 주력 캐릭터로 삼으며, 무릎과 함께 일본에서 이벤트 매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네간을 플레이한 후 혹평을 날린 무릎과 달리 샤넬은 줄리아에 대해 굉장한 호평을 남겼습니다. 물론 이는 다른 유저들도 마찬가지.

2019년 3월 레저렉션의 팀원으로서 무릎과 퓨마와 함께 아프리카 철권 BJ 멸망전에 참가했습니다. 팀은 그룹 B에 배정되어 디너쇼 팀과 첫 경기를 치루었으나, 선봉 퓨마와 중견 본인이 아이뮤지션에게 모두 패패승승승을 당하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다행히 무릎이 역올킬을 이루어내며 팀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날, 퓨마의 패배 후 본인의 경기 차례가 왔음에도 게임 로그인이 늦어서 정인호 캐스터에게 하루종일 극딜을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아마 화장실에서 볼 일 보느라 늦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2번째 경기에서 청호나이스 팀을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했습니다. 사용 캐릭터는 엘리자로, 후소퇴 카운터가 매우 잘 히트하며 상대 선봉 스티브엄마를 잡아내는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중견으로 나온 엠아재에게 연속적으로 잡기를 허용하며 아깝게 패배했습니다.

무릎과 함께 해외 일정이 있는 탓에 특별히 경기를 두 번 치르게 되었는데, 트레져헌터 팀과의 대전에서는 퓨마와 무릎의 활약으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4강에서는 퓨마와 함께 레저렉션의 2패에 기여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줄리아 픽으로 5킬을 찍으며 팀을 결승전으로 올렸습니다. 결승에서는 첫 로테 때는 이기지 못했고, 두 번째 로테 순서가 돌아오기 전에 팀이 승리해서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하면서 처음으로 멸망전 대회에서 자신의 줄리아 픽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있던 사우디 대회에서는 그간 번번히 곤욕을 치루던 무릎의 스티브를 이기는 활약을 보였고, 결승전에서 쿠단스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추돌이 들어가며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상 강성호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