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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C '패스 오브~' '에어', 모바일 '테라 클래식' '달빛조각사'

Talon 2019. 6. 25. 10:51
카카오게임즈 신작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카카오게임즈 PC 온라인 MMORPG ‘에어(AIR)’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카카오게임즈가 PC 온라인게임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에어’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테라 클래식’과 ‘달빛조각사’로 하반기 국내 게임시장 점령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8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패스 오브 엑자일’이 PC게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 앤 슬래시 장르 게임이다. 8일 시작된 정식 서비스에서는 동시 접속자 7만 명을 돌파했다. 일 방문자 수도 20만 명을 넘겼다. PC방 순위에서도 18일자 기준 RPG 순위 1위, 전체 순위 5위로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 3.45%를 기록하며 빠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인기 비결은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타격감과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기술 조합, 방대한 콘텐츠 등이 주는 특유의 게임성에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PC 게임 가뭄 속에 새롭게 탐구할 게임의 등장이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같은 흥행 분위기를 신작 PC MMORPG ‘에어’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어는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에서 제작 중인 신작이다. 오는 26일부터 두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에어는 지상과 공중에서 벌이는 양 진영(벌핀 vs 온타리)간 대규모 전쟁(RVR), 비행선과 마갑기 활용 전투 등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가 장점인 MMO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어의 개발진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1차 CBT 대비 80%가량의 콘텐츠를 바꾸는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초반 지역 동선을 과감히 줄였으며, 특유의 공중 전투와 진영 간 전쟁(RVR) 콘텐츠의 재미에 집중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유물, 룬, 전술 전환 등이 조합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고, 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도 마련하는 등 MMORPG로서 완성도까지 갖췄다.

테라 클래식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신작을 내세워 시장 공세에 나선다.

유명 PC MMORPG ‘테라’의 IP를 활용한 풀 3D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과 대작 ‘달빛조각사’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 클래식은 올여름, 달빛조각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라 클래식은 PC 온라인 게임을 연상케 하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또한 전세계 2500 만명이 경험한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원작 세계관의 20년전 시대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스토리와 기존 ‘테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즐길 거리까지 더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아트워크


또 하나의 모바일 MMORPG 기대작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지난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 온라인 MMORPG의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직접 모바일 MMORPG 제작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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