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마지막 교전의 승리자는 제8게임단 김재훈!(5세트)

김정우, 무리군주 전멸 당해 역전의 빌미 제공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1주차
◆ 제8게임단 2 vs 3 CJ
1세트 WCS묻혀진계곡 하재상 패(프, 7시) vs 신동원 승(저, 1시)

2세트 네오비프로스트 김도욱 승(테, 1시) vs 신동원 패(저, 7시)
3세트 네오칼데움 김도욱 패(테, 7시) vs 김정우 승(저, 1시)
4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전태양 패(테, 1시) vs 김정우 승(저, 11시)
5세트 WCS구름왕국 김재훈 승(프, 7시) vs 김정우 패(저, 1시)

추격 시작!

김재훈(제8게임단)이 7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1주차 5경기 5세트에 출전해 '불사조' 김정우(CJ)를 꺾었다.

김정우는 선 산란못으로 출발했고, 김재훈은 앞마당 지역에 연결체를 지은 후 관문에서 광전사를 생산해 견제에 나섰다.

김재훈은 광전사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했으나, 이후 불사조 5기를 모아 재차 견제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김정우는 포자촉수와 여왕으로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갖췄고, 감시군주를 통해 프로토스의 본진을 정찰했다.

프로토스의 관문을 확인한 김정우는 바퀴를 생산해 상대의 앞마당 지역을 급습했다. 그러나 김재훈은 오히려 역공을 가해 저그의 추가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앞마당 멀티 수비도 성공했다.

이후 김정우는 다수의 바퀴를 우회해 프로토스의 6시 확장 기지를 노렸고, 김재훈 역시 5기의 거신이 조합된 병력을 이끌고 저그의 멀티 지역으로 향해 각각 서로의 연결체와 부화장을 파괴했다.

어느덧 다수의 무리군주를 갖춘 김정우가 감염충과 함께 프로토스의 자원을 말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김재훈도 똑같이 상대의 자원줄을 연달아 끊어내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결정됐다. 자원을 쥐어 짜낸 김재훈은 고위기사와 거신 부대로 김정우의 한방 병력과 전투를 벌였고, 정확한 사이오닉 폭풍을 앞세워 승리를 확정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