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상체 힘으로 플래시 울브즈를 압살해 LCK의 첫 승을 일궈냈다.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VCS(이하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LCK 진영의 기분 좋은 출발을 이끌었다.
밴픽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사일러스를 정글로 돌렸고,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니코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라인을 밀고 시야를 확보한 덕에 초반 전투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8분경 플래시 울브즈가 탑 갱킹을 실패하는 사이 SK텔레콤은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일방적인 득점을 올렸다.
13분경 SK텔레콤은 '래더' 신형섭의 블라디미르를 한 방에 폭사시키고 플래시 울브즈가 사냥한 협곡의 전령의 눈을 가져가지 못하게 방어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훔친 '클리드' 김태민의 사일러스가 궁극기를 정확하게 블라디미르에게 꽂은 것이 유효했다.
김태민의 사일러스는 니코-카밀와 함께 블라디미르와 세주아니를 제압, 후반 지향적인 조합을 짠 플래시 울브즈에게 족쇄를 달았다. 22분경 SK텔레콤은 미드 라인 한타에서 전사자 없이 챔피언 넷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고, 곧바로 바론 버프를 전리품으로 챙겼다. '칸' 김동하가 본대와 떨어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궁극기를 활용해 킬을 올리는 장면은 백미.
SK텔레콤은 25분경 미드-바텀 억제기를 무너뜨린 후 무리하게 밀고 들어가기 보단 재정비를 택하며 경기 끝내기에 돌입했다. 김동하의 카밀은 플래시 울브즈의 뒤를 잡아 진영을 무너뜨렸고, SK텔레콤은 27분에 넥서스를 철거해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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