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돋보기] 공식전 등장한 키아나와 모데카이저

Talon 2019. 7. 14. 22:49

리프트 라이벌즈를 마무리 한 LPL이 서머 6주차를 재개했다. 유럽과 한국은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했던 팀이 상승세인데 중국은 JDG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WE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LPL 서머 6주차 징동 게이밍(JDG) 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시즌 2승 6패(-6)를 기록한 WE는 14위를 기록했고, 징동 게이밍은 4연승(3승 4패)에 실패했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9.13 패치에 들어간 LPL은 리메이크 된 모데카이저와 신규 챔피언인 키아나가 공식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비리비리 게이밍(BLG) '쿠로' 이서행은 11일 상하이에서 열린 도미누스 게이밍(DMO)과의 1세트서 처음으로 키아나를 선택해 공식전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까지 키아나는 미드 챔피언이 적합하다는 평가가 지배적. WE 미드 라이너인 '시예' 수한웨이는 미드 키아나에 대해 "키아나 스타일이 정말 재미있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에서 한 번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리메이크 된 모데카이저도 등장했는데 현재까지는 1패 뒤 2연승이다. 모데카이저는 도미누스 게이밍의 탑 라이너 '창홍'이 처음으로 꺼냈지만 패했다. 하지만 JDG가 WE와의 1세트서 모데카이저를 꺼내 승리했고 펀플러스 피닉스도 비시 게이밍과의 1세트서 '짐준' 김한샘이 모데카이저로 6킬 3어시스트, 첫 번째 MVP를 받았다. 

JDG와 WE의 1세트서 눈여겨볼 대목은 모데카이저 상대로 카운터라고 평가받는 베인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WE는 JDG '줌'의 모데카이저를 확인하는 순간 '미스틱' 진성준에게 베인을 준 뒤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진성준은 "스크림에서 모데카이저가 나왔을 때 탑 베인이 괜찮다고 생각했고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고 설명했다. 

리프트 라이벌즈서 담원 게이밍에게 정글 카서스로 호되게 당했던 JDG는 WE전서 정글 카서스 전략을 그대로 사용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3세트서는 미드 라이너 '야가오'가 판테온으로 1킬 6데스 12어시스트로 부진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인터뷰서는 그리핀 '씨맥 김대호 감독이 "중국과 한국 지역의 격차는 거의 없다"는 이야기도 질문으로 나왔다. 그 질문에 대해 WE 코치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며 "격차라면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와 게임을 생각하는 깊이의 차이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펀플러스는 비시 게이밍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서는 '짐준' 김한샘이 모데카이저로 6킬 3어시스트로 MVP를 받았고, 2세트서는 'LWX'의 케이틀린이 7킬 1데스 4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시 게이밍은 개막 7연패(-11)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TES '워호스' 코치는 인터뷰서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내부에서 며칠 동안 많은 토론이 있었다. LCK 팀의 장점을 배워 우리 팀 스타일과 하나로 융화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중국 청두에서 벌어진 경기서는 인빅터스 게이밍(IG)이 OMG에 2대1로 승리했다. IG는 5승 3패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OMG는 3연패 늪에 빠지며 2승 5패(-5)로 13위. 

금일(14일)에는 리닝 게이밍(LNG)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대결하며 탑e스포츠(TES)는 징동 게이밍과 대결한다. TES는 공지를 통해 건강 문제로 정글러 'Xx' 대신 2군 팀 'AKi' 마오 안이 출전하며 '벤' 남동현은 비자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는 바람에 백업 서포터 'QiuQiu' 창밍이 경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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