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유로헬, 티모시 한방 역전으로 개인전 우승(종합)

Talon 2019. 7. 30. 09:46

이벤트전으로 진행된 1대1 토너먼트 최강자로 등극한 사람은 유로헬이었다. 

27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사이퍼즈 e스포츠 '2019 액션토너먼트(이하 액토)' 개인전 이벤트 매치인 '얼티밋 파이트 오브 사이퍼즈'가 진행됐다. 긱스타 소속 유로헬은 같은 팀원인 송인혁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본래 8강 3경기가 진행되어야 했으나 '희망'의 선수가 욕설 정지로 인해 실격되면서 상대팀이었던 긱스타가 부전승으로 올라가면서 결국 이날 경기는 이벤트 매치로 대체되었다. 투신전 모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매치는 1, 3세트에서 개인이 준비한 사이퍼를 사용할 수 있고, 2세트에는 랜덤으로 선택된 사이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8강 1경기에서 'B눗7' 한성민과 '호치' 김용태가 격돌했다. 김용태는 브루스로 한성민의 제키엘을 깔끔하게 완파해 1세트 승리를 가져갔고, 2세트 라이샌더 미러전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를 잡았음에도 금새 감을 잡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살펴' 김광석과 송인혁의 8강 2경기 1세트는 다이무스 대 레베카의 대결로 치러졌다. 송인혁의 레베카는 다이무스의 절명 참철도에 쓰러졌지만, 송인혁이 이어진 2, 3세트를 루드빅과 호타루로 '패승승' 역전승을 일궈내고 상위 라운드에 올라갔다.

현우철은 1세트 거너J와 2세트 클리브로 '설요' 권민우를 잡아냈고, '로헬' 유로헬은 '비천의' 박승진을 거너J와 테이로 완승을 거두며 8강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용태와 송인혁의 4강 1경기에서 송인혁은 호타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용태는 리첼의 근접 콤보를 군더더기 없이 넣고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브루스와 레베카의 매치업으로 진행된 3세트에서 김용태는 브루스의 하울링을 맞추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결국 빈틈을 잘 노린 송인혁이 결승에 선착했다.

현우철과 유로헬의 경기는 둘 다 1세트에서 거너J를 꺼내면서 1, 2세트 모두 미러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유로헬은 1세트에 이어 카를로스를 잡고 진행한 2세트까지 승리해 송인혁이 기다리는 결승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유로헬은 호타루로 송인혁의 거너J에게 패배했지만, 2세트 로라스 미러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2라운드에서 유로헬은 티모시의 체력이 30%까지 내려간 위기에도 불구하고, 잡기로 기회를 만들고 스킬 연계로 레베카를 마무리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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