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센세이션, 압도적 기량차로 탕슝 꺾고 4강 진출(종합)

Talon 2019. 8. 8. 08:46

센세이션이 상대의 강점을 원천봉쇄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3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사이퍼즈 e스포츠 '2019 액션토너먼트(이하 액토)' 8강 4경기에서 센세이션이 탕슝을 완파하고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탕슝은 아이작-타라-레오노르-리사-론 조합을 짰고, 센세이션은 피터-제키엘-탄야-스텔라-드렉슬러 조합을 구성했다. '똘망이' 박순용의 탄야는 레벨 우위를 기반으로 탕슝의 앞라인을 녹이면서 한타 때마다 승리를 이끌었다.

설상가상으로 드렉슬러의 유성창까지 탕슝에게 치명타를 먹였고, 트루퍼까지 센세이션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센세이션은 탄야를 노린 탕슝의 마지막 승부수까지 흘려내고 HQ를 파괴해 경기를 리드했다.

2세트 밴픽에서 탕슝을 미쉘을 시작으로 티엔-샬럿-에바-쟈네트를 가져가며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을 완성했고, 센세이션은 탕슝이 전 세트에서 활용한 타라를 빼앗고 제키엘-클레어-레나-마틴을 픽해 초중반에 리드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탕슝은 초반부터 대규모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경기 구도가 망가졌다. 후반까지 버티기엔 초반부터 큰 타격을 입고 레벨 격차를 허용한 것. 센세이션은 단시간에 오른쪽 건물들을 제거하고 공성지원부대의 도움으로 왼쪽 루트도 뚫었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탕슝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에바가 선제 공격에 나섰다가 쓰러졌지만 티엔이 클레어를, 쟈네트가 마틴을 제압하면서 시간을 번 것. 하지만 탕슝이 간신히 만든 희망이 미쉘이 쓰러짐과 동시에 사그라졌다. 센세이션은 무난하게 HQ를 철거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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