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7주차에서 펼쳐진 빅매치가 8주차까지 이어진다. 7주차에선 담원과 SK텔레콤이 연승을 쌓으며 기세를 올렸다. 8주차에선 SK텔레콤과 킹존, 샌드박스와 그리핀, 킹존과 샌드박스가 맞붙는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이하 LCK)’ 서머 7주차에선 다양한 빅매치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경계가 무너진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대부분의 팀이 상향평준화를 이뤄 승, 패 행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담원의 기세가 매섭다. 담원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담원은 샌드박스전에서 5데스로 시작했지만 ‘도브’ 김재연을 잡은 것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너구리’ 장하권이 고전하는 사이 미드와 바텀이 성장한 것. 결국 담원은 화력으로 1세트를 압도했다. 샌드박스의 백도어로 한 세트를 내주었으나 이후 파이터 조합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한편 진에어는 한화생명과 담원을 만나 나란히 패배했다. 진에어는 한화생명전에서 히든 카드로 블리츠크랭크를 꺼냈다. 그러나 ‘10분 진에어’ 라는 말이 무색하게 초반부터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현재 LCK는 하위권을 제외한 모든 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1위부터 공동 6위 아프리카-킹존까지는 단 2승 차이. 아프리카-킹존전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한 이후 더 치열해진 구도가 됐다.
서머의 7주차 빅매치는 그리핀-SK텔레콤전으로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1세트에서 한타 승리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그러나 그리핀은 2세트에서 SK텔레콤의 운영을 모두 무위로 돌리는 꼼꼼함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선 다시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나왔다. 여기에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도 함께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젠지전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마스코트 같은 챔피언을 사용해 상대를 무력화했다.
27일의 킹존-아프리카전과 28일 그리핀-SK텔레콤전의 결과로 치열한 중, 상위권 구도가 만들어졌다. 현재 8승 5패인 팀은 네 팀. 남은 경기에서 이들은 서로를 만난다.
LCK 서머가 2주 가량 남았지만 포스트시즌에 대한 쉬운 예측은 어렵다. 남은 경기가 1위 담원에게도 공동 6위 아프리카, 킹존에게도 쉬운 대진은 아니기 때문. 샌드박스와 젠지도 마찬가지다. 2위 샌드박스는 8주차에서 그리핀, 킹존, 아프리카를 나란히 만나고 3위 젠지는 진에어전 이후 그리핀, 아프리카, 담원을 만난다. 이처럼 8주차는 또 다른 빅매치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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