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GSL 대 월드] 폴란드 저그 이레이저, 박령우 꺾고 8강 진출

Talon 2019. 8. 18. 21:39


폴란드 저그 이레이저가 지난 GSL 우승자 박령우를 꺾었다.

15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GSL 대 더 월드' 16강 1경기에서 저그 이레이저가 박령우를 풀세트 접전 끝에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박령우는 경기 초반 1세트 아크로폴리스 경기에서 과감한 초반 찌르기를 시도했다. 일꾼으로 상대 점막 위에 가시 촉수를 지으면서 나머지 일꾼과 저글링으로 들어왔지만 상대가 침착하게 막으며 박령우가 첫세트를 내줬다. 

이어 썬더버드에서 벌어진 2세트 경기에서 이레이저는 과감하게 확장 두 개를 가져갔고, 이를 확인한 박령우 역시 추가 확장을 가져가며 운영을 준비하며 저글링-맹독충 찌르기를 시도했지만 이레이저는 건물 배치로 이를 막으려 했다. 박령우가 상대 입구를 뚫어내며 공격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레이저는 이를 잘 막아냈고, 이어 바퀴를 다수 생산해 상대의 추가 공격을 막아냈다. 박령우 역시 상대 공격을 다수 가시 촉수로 막아내고 바로 뮤탈리스크를 띄웠다. 이레이저는 히드라로 이에 대항했지만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까지 합류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킹스 코브 경기에서도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이제이저 역시 같은 병력 조합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결국 확장 하나를 내줬지만 상대의 공격을 계속 막아내며 초반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레이저는 궤멸충과 바퀴를, 박령우는 뮤탈리스크와 바퀴를 준비해 중반 대결을 준비했고 결국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박령우가 역전에 승리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이레이저는 사이버 포레스트에서 이어진 4세트 경기 초반 바퀴를 이끌고 상대 본진에 공격을 나섰지만 박령우의 저글링 역시 본진을 비우고 상대를 공격했다. 결국 박령우가 저글링을 회군시키며 자신의 본진 방어에 나섰지만 이레이저는 계속 바퀴를 생산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뉴 리퍼그런시에서 이어진 마지막 세트 경기에서 박령우는 다시 한 번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초반 상대를 압박했고 맹독충으로 상대 일꾼을 다수 잡아내며 초반에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이레이저 역시 맹독충으로 박령우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며 서로 가난한 가운데 경기를 중반으로 끌고 갔다. 이어 이레이저가 먼저 뮤탈리스크를 뽑아 박령우를 흔들었고, 박령우 역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양쪽 모두 가시지옥으로 방어선을 긋고 히드라와 살모사로 병력을 구성해 대치한 끝에 상대 자원을 끊어낸 이레이저가 박령우를 잡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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