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죽음의 조' 실현된 1일차, 2일차 A-C 대결 승자는

Talon 2019. 8. 31. 09:41


개막식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주 2일차 경기에선 A조와 C조가 맞붙는다.

28일 서울 K아트홀에서 아프리카TV 제작 배틀그라운드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1주 2일차 경기가 펼쳐진다. 개막식 A와 B조의 경기에 이어 2일차에선 A와 C조의 경기가 열린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1일차 경기에서 활약했다. 킬 점수는 21포인트, 순위 점수는 20포인트. 3라운드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균형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스타일’ 오경철에서 ‘NN’ 한민규로 오더가 바뀌었다. 개막 첫날부터 변화를 결과로 바꾼 셈. 

2위 SK텔레콤은 두 번 라운드 우승을 달성했다. 킬 점수는 19포인트, 순위 점수는 21 포인트. 아쉽게 1포인트 차이로 데이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SK텔레콤 또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헬렌’ 안강현이 SK텔레콤 입단과 동시에 오더 자리에 앉은 것. 첫 단추를 무사히 꿰맨 SK텔레콤에겐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3위 그리핀 블랙은 총 32포인트 중 23포인트가 킬 점수다. ‘오정제’ 오정제는 수류탄 하나로 해우소에 모인 APK를 무너트리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1위 아프리카 페이탈부터 5위 팀 쿼드로까지 모두 B조의 구성원이다. ‘죽음의 조’ 별명은 개막식부터 현실로 다가왔다. 

최상위권 밑엔 두터운 중위권이 형성됐다. 1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쿼드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담원 게이밍, 승격 동기 긱스타, 스타덤 등이 중위권을 차지했다. 젠지와 VSG, DPG 다나와는 좀처럼 힘쓰지 못했다. 에란겔과 사녹에서 부진했던 젠지는 미라마에서 점수를 회복했다. DPG 다나와는 10포인트 중 9포인트가 킬 점수다. 

A조인 젠지는 2일차 경기에서 다시 기회를 얻는다. C조 디토네이터, DPG EVGA와 함께 수요일 경기에 출격한다. 2019 PKL 통합 포인트 1위는 디토네이터. 현재까지 683포인트를 모은 디토네이터는 오피지지와 젠지보다 포인트가 높다. 꾸준함의 디토네이터, 공격력의 DPG EVGA. 기세 올린 중위권 팀과 승격 팀의 변수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가장 빠른 템포를 가진 사녹, 에란겔과 미라마. 선수들은 빠른 변화를 받아들여 자신의 플레이로 승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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