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의 대결로 펼쳐진다. 스프링에 이어 동일한 라인업으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에 국내 팬 뿐 아니라 해외 LCK 팬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팬들은 SK텔레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SK텔레콤 팬들이 지목하는 가장 큰 부분은 그리핀이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해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그리핀이 가진 재능과 경기력은 SK텔레콤과 대등하다. 강점과 약점도 비슷하지만 그리핀의 문제는 결승전 같은 무대에서 그 경기력을 100%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부분도 SK텔레콤의 승리를 예상하는 큰 주축이다. 한 유저는 "'타잔' 이승용과 '쵸비' 정지훈이 잘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클리드' 김태민과 '페이커' 이상혁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레벨업 했다. 정글-미드의 시너지로 SK텔레콤이 이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스프링처럼 SK텔레콤이 완승을 거둘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SK텔레콤의 막강함은 시즌 막바지에 드러나는 반면 그리핀은 시즌 내내 꾸준했다. SK텔레콤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우승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핀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또다른 해외팬은 "그리핀이 1세트를 따낸다면 풀세트로 가는 접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SK텔레콤에 대한 뜨거운 팬심을 드러내는 팬도 있었다. 한 해외팬은 "'크레이지' 김재희, '하루' 강민승, '고리' 김태우, '레오' 한겨레, '마타' 조세형이 나와도 완승할 수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결승 예고] 해외 해설자, "SKT가 3대1로 승리할 것" (0) | 2019.09.03 |
---|---|
kt 오창종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지고 사의 표명 (0) | 2019.09.03 |
롤드컵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아프리카, 킹존, 샌드박스. 담원 대결 관심 (0) | 2019.09.02 |
2019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9월 3일 개최.. 통과 팀 플레이-인 시작 (0) | 2019.09.02 |
[LCK 결승 예고] SKT, 도장깨기 끝판왕 모습 보여줄까? (0) | 2019.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