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결승 예고] SK텔레콤 우승 예상한 해외 팬들 "정글-미드 시너지로 이길 것"

Talon 2019. 9. 3. 08:50

해외의 LCK 팬들이 SK텔레콤의 승리를 예상했다.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의 대결로 펼쳐진다. 스프링에 이어 동일한 라인업으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에 국내 팬 뿐 아니라 해외 LCK 팬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팬들은 SK텔레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SK텔레콤 팬들이 지목하는 가장 큰 부분은 그리핀이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해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그리핀이 가진 재능과 경기력은 SK텔레콤과 대등하다. 강점과 약점도 비슷하지만 그리핀의 문제는 결승전 같은 무대에서 그 경기력을 100%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부분도 SK텔레콤의 승리를 예상하는 큰 주축이다. 한 유저는 "'타잔' 이승용과 '쵸비' 정지훈이 잘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클리드' 김태민과 '페이커' 이상혁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레벨업 했다. 정글-미드의 시너지로 SK텔레콤이 이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스프링처럼 SK텔레콤이 완승을 거둘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SK텔레콤의 막강함은 시즌 막바지에 드러나는 반면 그리핀은 시즌 내내 꾸준했다. SK텔레콤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우승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핀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또다른 해외팬은 "그리핀이 1세트를 따낸다면 풀세트로 가는 접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SK텔레콤에 대한 뜨거운 팬심을 드러내는 팬도 있었다. 한 해외팬은 "'크레이지' 김재희, '하루' 강민승, '고리' 김태우, '레오' 한겨레, '마타' 조세형이 나와도 완승할 수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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