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에이핑크 하영이 2연속 원샷을 받으며 혜리를 위협했다.
31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도레미마켓')에서는 에이핑크의 보미와 하영이 출연해 맹활약했다.
이날 출연한 하영에 붐은 "혜리를 보며 '저 언니 왜 저럴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고 물었다.
당황한 오하영은 "온 국민에게 언니의 목젖을 다 보여주더라. 굳이 가려야할 모습도 있는데, 뭐든지 다 보여줘서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윤보미는 "저는 노래를 잘 못 듣는데, 하영이가 잘 듣더라"고 말했다. 이를 거들며 혜리 역시 "대기실에서 저에게 '언니, 왜 이렇게 못해요?'라고 하더라"고 발끈했다.
오하영은 "저는 좀 쉬웠다. 혜리 언니는 아이돌 짬밥이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오하영은 예상보다 훨씬 더 능력자였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아이즈원의 'O' MY'(오마이)가 문제로 출제됐고, 하영은 첫 받쓰부터 원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혜리에게 뭐라고 할 만 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정답대에 오르기 전, 하영은 또 한 번 활약했다. 혜리와 넉살이 주장한 '너넌'이라는 가사를 두고 '넌넌'이라고 의심한 것. 하영의 주장에 멤버들도 동요했고, 급하게 가사를 바꿨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넌넌'이 정답이었다.
두 번째 라운드는 김현정 첫 번째 앨범의 수록곡인 '진실과 테크닉' 받쓰였다.
낯선 노래에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하영은 또 한 번 선전했다. 두 번째 라운드 원샷에도 문세윤과 함께 '공동 원샷'을 받게 된 것.
이 모습을 본 혜리는 "미안해 하영아. 언니가 더 노력할게"라고 시무룩해져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하영을 포함한 멤버들은 웃음 넘치는 정극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받쓰 성공에 열을 올렸고, 빠르게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 덕분에 입짧은 햇님 대신 '도레미마켓' 멤버들은 새뱅이 찌개 먹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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