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팀 Giants Gaming

Talon 2019. 9. 20. 15:37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Giants Gaming입니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 19일까지 카운터 스트라이크팀을 운영했었다가, 4년뒤인 2013년 LCS 첫시즌에 있었으나 강등되고 2015년 스프링 시즌에 EU LCS로 재 승격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국내의 몇몇유저들은 자이언츠의 영 좋지않았던 성적을 보면서 꼴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스페인을 연고로 하고 있습니다. 스프링 시즌 한정으로 전원 스페인 인이었으나 서머 시즌에 서포터를 바꾸었습니다. 폴란드 팀으로 시작했으나 영어를 쓰기 시작한 로캣의 행보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존재감이 없으면 한국 인벤 기사에도 서머 시즌 직전에 류와 호로의 팀을 이기고 승격한 팀인 것처럼 헷갈리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프링 시즌 전에 있었던 추가 선발전에서 류와 호로를 잡고 승격했고, 시즌 말에 타이브레이커에서 다시 호로를 이겨 직접강등에서 벗어난 뒤 승격강등전을 거쳐 살아남았습니다. 서머 시즌은 엄연한 Giants의 재승격 후 2번째 시즌.


2017년 4월 12일 8년만에 카운터 스트라이크팀을 재창단했습니다.


2018 스프링 시즌 폐품 로스터의 아름다운 기적, 마지막 주에 결국 무너지다
문제는 원딜...

개막전부터 탑솔 빼면 왠지 자신들의 미세한 상위호환처럼 보이던 UoL을 상대로 바로 그 탑솔러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루인이 상대 정글러 Kold의 선픽 이블린이 시도한 날카로운 탑다이브(?)를 역으로 받아내 킬을 따냈고, 이후 1킬 먹은 오른이 전 맵을 돌아다니며 UoL을 압박했습니다. 자이언츠의 나머지 4인이 멀뚱멀뚱 쳐다보는 사이 만골드가 벌어졌고 무난히 완승하였습니다. 그러나 UoL이 워낙 노답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것이고 루인과 쌍끌이를 담당해야 할 벳시가 루인이 떠먹여줘도 상당히 부진하였습니다. 요상한 아지르 숙련도로 엑사일에게 가끔 사소한 실점을 스스로 헌납하곤 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H2k 정도 외의 팀에게 추가적으로 승리를 따내기는 쉽지 않을듯. 조코는 아무 것도 안하니 Kold가 예전 닉대로 자폭했고 스틸백 역시 탑승더비에서 탑승을 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타르가마스가 LCK 출신 토토로에 비해 모자람 없었던 것이 위안.


그리고 배신자 클럽 바이탈리티를 만나 상체라인이 기세를 이어 킬스코어 5:0까지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바이탈은 유니콘이 아니고 미니도 사묵스가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 스틸백의 자야가 미니의 케이틀린의 딜량 절반 조금 넘게 박으면서... 모든 한타를 지고 역전패당했습니다. 루인과 타르가마스가 어떻게든 이니시를 시도했지만 수위아저씨의 후속딜이...... 그래도 스틸백의 한타력 빼면 팀 상태가 꽤 괜찮아서 존버메타만 너프되면 하위권 탈출의 꿈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2주차에 만인의 맛집 G2를 갈아버린 것을 포함 2연승으로 바이탈리티, 미스핏츠, 로캣(!)과 함께 3승 1패 라인 공동선두를 형성하였습니다. 현 상황이 참 대단한 것이 전세계적으로 존버메타로 인해 원딜 캐리력이 있는 팀들은 부실한 전력 대비 좋은 성적을 뽑고 원딜이 한타를 못하는 팀들은 전력이 좋아도 결과적으로 말아먹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로캣과 자이언츠만큼은 예외인데 이것이 유럽리그가 개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이언츠의 루인-조코-벳시와 로캣의 블랑-메멘토-프로핏 라인이 어마어마하게 잘해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주차까지를 요약하면 무진이라면 모른다 그런데 조코라서 안된다는 예상에서 조코가 무진 부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예상이 뒤집어졌습니다. 2017 바이탈리티의 그 암울했던 조코가 아니라 적어도 첫 2주간은 2016 밀레니엄에서 각광받던 그 조코의 포텐셜을 구현하는 중.


다만 3주 1일차는 로캣과의 명승부(?)에서 겨우 승리했지만 2일차에 비지챠치를 앞세운 샬케에게 루인이 지워지면서 2패를 찍고 말았습니다. 우려했던 스틸백의 역캐리는 돋보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조코가 폼이 좋지만 2017 블랭크처럼 근본이 운영형이고 벳시도 잘하긴 잘하지만 영고라인 후유증으로 예전 그 최상급이던 폼은 아니다 보니 루인 외의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르가마스가 브랜드로 샬케를 터뜨리려 한 것인데 보기 좋게 실패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프로핏, 히큐, 노스케런이 골고루 약점을 노출한 로캣에 비하면 이 팀은 루인 외에도 원딜빼고다들 저력이 있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으로만 보면 로캣보다 오히려 높아진 편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4주 1일차 벳시-조코의 대각성에 힘입어 루인이 초반에 말렸음에도 미스핏츠를 꺾어버렸습니다. 상체트리오의 무시무시한 경기력 + 기묘하게 하드캐리모드에 탑승은 완벽한 스틸백 + VIT 선수들만 아니면 신인왕 유력후보 타르가마스의 콤비로 다시 한 번 경기력이 올라왔습니다.


다만 4주 2일차는 프나틱의 소아즈와 레클레스가 슈퍼각성을 하면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에이스인 루인이 레클레스의 트리스타나 궁에 배달당해 사망하거나 소아즈에 솔킬을 따이는 등 어느 정도 말렸고 벳시와 조코도 양날개에서 압박이 들어오면서 우위를 잃고 역전패당했습니다.

 

이후 전체적으로 로캣만큼 운영을 잘하지도 않는데 로캣만큼은 아니라도 한타가 무너지면서 로캣과 함께 DTD하고 있습니다.


9주 1일차 서브 탑솔러를 투입한 프나틱 상대로도 패하였습니다. 루인이 초가스로 상대 스웨인을 압도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조코가 미드 사이온 패시브를 간과해서 1:2 교환을 했지만 바텀 갱으로 성과를 내는 등 유리한 경기였으나 어느새 바텀이 역으로 터지고 스노우볼이 굴러가 패배하였습니다. 8.4패치 이후 타르가마스가 도저히 커버쳐줄 수 없을 정도로 허약한 라인전 능력을 보이는 스틸백이 원인으로, 바론 한타에서도 자야로 허무하게 사망하면서 트리스타나, 케이틀린에 비해서 딜링 메카니즘이 복잡한 자야 실력은 계속해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 스플라이스전, 약점이던 바텀이 타르가마스 덕인지 오랜만에 우세를 점했지만 원투펀치인 조코와 루인이 조급함으로 일을 망치면서 갱플랭크가 0/4/0이 됐습니다. 결국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서는 셰리프와 같은 원석을 긁어보거나 TSM Academy에서 썩어가는 미스터 렐레즈와 같은 검증된 원딜의 영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서포터인 타르가마스를 내보냈습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로스터 물갈이가 이뤄질지... 그리고 코펜하겐 울브스와 그 후신인 Nerv의 서포터였고 EUW 솔랭 1위 경력자로 유명한 SirNukesAlot를 영입하였습니다. 잭트롤, 타르가마스, 노스케런 등보다 먼저 LCS 기회 한번 받아볼만한 유망주였기 때문에 좋은 영입이지만 추가적인 리빌딩은 없는 것인지...


2018 서머 시즌 스프링 때와 똑같은 9등, 변화는 없었습니다.

개막전 유럽잼 끝에 H2k에게 승리했습니다. 원딜을 달고도 한타를 못하는 팀이 원딜 없이도 한타를 잘하지만 운영을 못하는 팀에게 백도어로 승리하였습니다. 그간 유럽의 S급 미드에게는 계속 뭔가 밀려왔던 벳시의 아지르가 셀피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는 등 맹활약했고, 조코의 정글 탈리야가 한타에서 녹턴에 물리는 한계를 감안해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상의 의미까지는 없었던 경기. 다음 날 바이탈리티 상대로는 무난하게 패배. 그리고 2주차 UoL과 미스핏츠 상대로도 패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3주차 역시 로캣 상대로는 될 듯 말 듯 하다가 결국 패배했고, 프나틱한테는 그저 깨졌습니다. 이로서 1승 5패로 단독 9위. 본인들에게 패한 H2k만 본인들 밑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심각합니다.


4주차는 첫째 날은 병경기 끝에 누크덕의 카이사를 견뎌내지 못하며 패했지만, 둘째 날은 뇌정지가 온 G2를 뜬금없이 잡아버리며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


서머 성적은 5승 13패로 끝마쳤고 위에도 나와있는 G2의 뇌절로 인한 1승, 답이 없는 매니지먼트로 꼴지가 된 H2k에 2승, 중하위권인 ROCCAT에게 1승, 그리고 Misfits의 답없던 2라운드에 1승이 전부였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본인들이 잘해서 이긴 경기가 없다시피합니다.


2019 시즌 프랜차이징을 앞두고 에이스 루인이 팀을 나갔습니다. 결국 예상대로 UOL과 함께 프렌차이즈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뒤 팀 트위터에 공식적으로 2019 시즌 EU LCS는 나가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자이언츠의 본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던 스페인 리그의 팀인 Vodafone Giants가 완전히 팀의 본진이 되었습니다.

스프링 정규시즌 3위에도 불구하고 6강에서 펭귄스에 1:3으로 털리는 촌극으로 EM은 못 나갔습니다. 그러나 서머에 같은 로스터로 임했음에도 리그 MVP 횟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각성한 미리차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미리차의 힘으로 우승하였습니다. 이번만큼은 미리차가 1년 반만에 돌아온 EM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LEC에 합류할 수 있을지?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은 2017년 4월 17일 스페인국적의 팀인 Team eu4ia팀을 영입했습니다.


이상 Giants Gaming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스포츠 팀 GODSENT  (0) 2019.09.23
야구선수 서상우  (0) 2019.09.21
게임단 Team LDLC  (0) 2019.09.20
전 야구선수 연경흠  (0) 2019.09.19
가수 G.NA  (0)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