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조성주와 조성호, '진에어 팀 내전'의 승자는 [GSL]

Talon 2019. 9. 25. 08:41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스타2 최강 테란으로 불리는 조성주와 지난 시즌 2위로 연속 진출을 노리고 있는 조성호가 '진에어 팀 내전'으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는 '2019 GSL 시즌3' 조성주와 조성호의 4강전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성호가 GSL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패왕' 조성주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한 서로의 실력을 잘 알고 있는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이 벌이는 대결인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 분위기라면 조성주의 우위를 예상할 수 있지만, 시즌을 거듭할 수록 성장하고 있는 조성호의 실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조성호는 올해 세 시즌 연속 4강을 찍으면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전태양, 황규석 등 쟁쟁한 테란들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줬다. 

차지훈 진에어 감독은 "조성주가 잘하지만, 조성호의 기세도 워낙 좋아서, 누가 이겨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 예상하기 힘들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지난 시즌1 4강 맞대결에서는 조성주가 4-0으로 승리하며 웃었지만,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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