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임요환, “원이삭 통해 많은 이야깃거리 생길 것”

Talon 2013. 1. 14. 17:58

"최근 기량이 절정에 달한 선수라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SK텔레콤 T1 임요환 수석코치.
SK텔레콤의 임요환 수석코치가 새롭게 합류한 원이삭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요환은 1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진행된 공개 포스팅을 통해 원이삭의 SK텔레콤 입단을 최종 확정한 뒤 "SK텔레콤이 해외 팬들과 국내 팬들 모두에게 더욱 인기를 끌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다. 원이삭의 합류가 더욱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나올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 #160;

또한 임요환은 "원이삭을 탐내지 않았던 팀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실력도 좋고 스타성도 있는 선수"라며 "예전에 슬레이어스에 있을 때부터 선수들로부터 정말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본인이 현재 연봉을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 이상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요환이 원이삭을 기대하는 것은 작년 한 해 원이삭의 활약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국내외 대회를 휩쓴 원이삭은 2012년 스타2 대회 상금으로만 1억 7,600만원을 벌어들인 선수다. 임요환 코치의 말처럼 기량이 절정에 달한 상태인 것. 임 코치는 "브루드워와 스타2 자유의 날개는 다른 게임이지만 자유의 날개와 곧 나올 군단의 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게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원이삭이 SK텔레콤에 들어옴으로써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도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협회 진영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토스로 평가받는 정윤종과 연맹 진영에서 맹활약했던 원이삭의 만남이 긍정적인 화학작용을 낼 것이 분명하기 때문. 임요환 코치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윤종과 원이삭 뿐 아니라 도재욱과 김택용 등 다른 프로토스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이며 결국 T1 토스라인이 한층 더 두터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이삭은 신변이 정리되는대로 SK텔레콤 연습실에 합류할 예정이며 1월 중에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IEM 카토비체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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