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씨맥', 그리핀 결별 중국 쪽 반응..'게임 끝 vs 희망있다'

Talon 2019. 10. 1. 09:21

그리핀과 '씨맥' 김대호 전 감독의 결별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화제다. 

그리핀은 지난 26일 공식 SNS을 통해 'cvMax' 김대호 감독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갤럭시 블루와 아나키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대호 감독은 개인방송 BJ를 거쳐 지난 2017년 그리핀에 합류했다. 

챌린저스 코리아 하위권 팀이었던 그리핀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로 승격시킨 김대호 감독은 2018년 LCK 서머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kt 롤스터에게 2대3으로 패했다. 2019년 스프링과 서머서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그리핀은 결승전서 SK텔레콤 T1에게 패했고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핀의 발표 이후 중국 해설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캐스터인 '리멤버' 왕찌어더(王继德)는 자신의 웨이보에 '完了'이라고 썼다. '게임오버'라고 해도 무관한데 롤드컵 일주일을 앞둔 상황서 좋은 성적을 내긴 힘들다고 예상했다. 

반면 최근 해설자로 변신한 'Cat' 우야오의 경우에는 '哭了,格里芬最有希望的一年来了'이라며 "그리핀에게 가장 희망있어 보이는 한해가 온다"라고 평했다. 2020년에는 다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리핀의 입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렸다. 

캐스터인 '管泽元' 구안제유안의 경우에는 "그리핀 이제서야 깨달았어"라며 팀의 입장에 손을 들었다. 다른 해설자의 경우에는 '阿芬最大的counter没了, 其实阿芬第一年上来的时候我真的觉得麦哥很牛逼'이라며 "그리핀의 빅카운터가 사라졌다. '씨맥' 감독이 첫 해 올라왔을 때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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