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스플라이스, 역전승으로 첫 8강 진출 확정

스플라이스가 GAM e스포츠에 역전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5일차 5경기에서 스플라이스가 GAM e스포츠에 역전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GAM e스포츠는 경기 초반 바텀 라인을 거세게 몰아쳤다. GAM은 멈추지 않고 미드와 탑에서 킬을 올렸다. 스플라이스는 모든 라인이 1데스를 기록,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리바이’는 두 번 연속 탑으로 향해 갱플랭크를 말렸다. 스플라이스는 바텀에서 손해를 만회했다. GAM은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탑 2차 포탑까지 무너트렸다.

기세는 완벽하게 GAM 쪽으로 기울었다. 킬 스코어는 12대 6까지 벌어졌다. ‘휴머노이드’ 라이즈는 4킬을 몰아 먹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GAM은 두 개의 화염 드래곤과 대지 드래곤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 23분 GAM은 바론 시도에 나섰으나 바론 뒤편에 있던 카이사가 단숨에 끊기며 스플라이스에 기회가 돌아갔다.

스플라이스는 기회를 잡고 바텀 스플릿 운영까지 끊었다. 글로벌 골드 차이도 역전됐다. 스플라이스는 바텀에 깊게 들어온 ‘제로스’를 시작으로 GAM e스포츠를 차례로 끊었다. 결국 두 번째 바론도 스플라이스에 돌아갔다. 스플라이스는 GAM에 승리하며 처음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