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스틸에잇, 그리핀 운영 관련 공식 입장 밝혀 "내부 감사 결과 통해 조규남 대표 해임 등 책임 묻겠다"

Talon 2019. 10. 21. 09:30


최근 여러 이슈에 휩싸였던 그리핀의 운영사 스틸에잇이 공식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18일 스틸에잇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경종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서 스틸에잇은 팬들과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과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 중인 선수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스틸에잇은 최근 김대호 전 감독의 폭로로 드러난 ‘카나비’ 서진혁 임대 및 이적과, 이 과정에서 선수에게 템퍼링으로 압박을 가한 부분 등에 있어서 내부 감사를 통해 조규남 대표의 해임 및 책임이 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스틸에잇이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 입니다.

우선 최근에 일어난 그리핀 구단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E스포츠의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그리핀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팬분들과 마음의 상처가 너무나 컸을 김대호 감독, 지금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 중인 그리핀 LoL팀 선수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큰 공헌을 한 감독입니다. 그러한 공헌에 상실감을 드린 점은 저희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틸에잇의 대표이사로서 금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국내외 그리핀 팬분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틸에잇 차원의 대응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내부 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규남 대표의 해임을 포함해 그 책임 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다만 그리핀의 선수들은 LoL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무대인 Worlds에 출전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무척이나 상실감이 크고 답답하시더라도 선수들이 일정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저희의 답변을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Worlds 이후에 저희가 파악한 사실에 대해서는 팬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라이엇 코리아, 라이엇 차이나, KeSPA에서 ‘카나비’ 서진혁선수에 관한 건을 조사 진행 중이며, 스틸에잇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현 상황으로 크나큰 상실감을 느끼셨을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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