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경기는 예선 3위 SUV와 2위 UV의 맞대결로 펼쳐졌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UV가 1위 경기도가 기다리는 결승전에 올랐다. UV 선봉으로 나선 박민근은 하동진을 상대로 세 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SUV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박기홍에게 2대 3으로 패배해 김경식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경식은 박기홍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가져가고 대장 이동준을 무대 위로 불러내는데 성공했다. SUV의 마지막 주자 이동준은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세 골을 퍼부으며 경기를 대장전으로 이끌어냈다. SUV의 이동준과 UV의 최승혁의 대결에선 최승혁이 연장전 전반 결승골을 넣으며 UV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공식 e스포츠팀의 주인공을 결정 짓는 결승전에선 경기도가 승리하며 맨체스터 시티 앰버서더의 자격을 차지했다. 경기도 팀에선 선봉으로 서준열을, UV에선 박민근을 선택했다. 서준열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N. 영으로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헤딩으로 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박민근이 후반전에 두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서준열은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 연장 후반에서 쐐기골을 넣고 중견 김경식을 불러냈다.
김경식은 전반전에서 1대 1 동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서준열을 내리고 김유민을 상대하게 됐다. 김유민은 전반 32분 자네로 선취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김경식도 물러나지 않았다. 연장 후반까지 두 선수는 도합 8골을 넣어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김경식이 승리하면서 대장 김성훈과 승부를 펼치게 됐다.
김경식은 후반전 막바지에 비에이라로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김성훈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섰고,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성훈은 아구에로로 역전골을 넣으며 UV의 대장 최승혁과의 마지막 대결을 성사시켰다. 김성훈은 1대 1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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