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FIFA 온라인 4의 공식 e스포츠팀 선발전 '맨체스터 시티 피파 온라인 팀 선발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9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앰버서더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경기도'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서준열: 오프라인 예선 나갈 때 처음 나온 대회라 기대하지 않고 경험만 쌓으려고 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
김성훈: 중국 프로게이머로 생활했지만 환경이 맞지 않았다. 한국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분 좋다. 프로게이머가 꿈이었는데 동생들이 너무나 잘해줘서 만족스럽다.
김유민: PC방 오프라인 예선 때 방송무대만 가자는 마인드였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본선에서 꿈꾸던 프로게이머가 되어 영광스럽다.
방송 경험만 쌓고 싶다고 말했는데, 우승을 차지하니 어땠나
서준열: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데 그 때 우승했던 것보다 더 기뻤다. 오랜만에 느끼는 우승이란 타이틀이 좋았다.
4세트 때 패배 위기에 몰렸다가 극적으로 승리했다
김성훈: 89분 쯤이었다. 전략적으로 마지막에 공격적으로 나가는 4톱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그 전략을 믿었다.
김유민: 내가 이전 경기를 져서 부담감이 컸다.
마지막 세트에 들어가기 전에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김성훈: 처음부터 서로를 믿었다. 예상보다 긴장한 것이 보여서 풀어주려고 노력했고 잘 먹혔다.
서준열은 예선전에서 선봉 올킬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준열: 오프라인 예선 때는 운이 좋았다. 팀원들이 잘하다 보니 예선부터 지금까지 부담 없이 게임을 했다. 팀원들은 이길 수 있단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
막내인데 주장을 맡고 있으면 부담스럽지 않나
김유민: 부담감이 있지만 팀장보단 그저 팀의 일원이라고 여겼다.
김성훈: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었다. 인터뷰나 말하는 것들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EACC 각오를 말해보자면
김유민: 한국에서 많지 않은 프로팀으로 나가는 첫 대회다. 중압감을 크게 느끼진 않는다. 편하게 대회에 임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서준열: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다. 두 분 다 많이 고생하시는데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김유민: 나온 이유도 가고 싶은 대학교의 특기 전형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탁구를 하다가 진로를 아예 바꿨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F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파 온라인4 EACC 윈터 2019 4개 대표팀 명단 공개 (0) | 2019.12.24 |
---|---|
봉인 풀린 성남 FC, 적수가 없다 (0) | 2019.12.02 |
[맨시티 선발전] 경기도, 짜릿한 명승부의 연속 끝에 UV 꺾고 최종 우승 (0) | 2019.10.31 |
'피파 온라인4',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 (0) | 2019.10.29 |
[맨시티 선발전] SUV 이동준 "대회 통해 경험 쌓고자 했다..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것" (0) | 2019.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