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GC] SK텔레콤 배틀그라운드 최병훈 감독 "결승에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Talon 2019. 11. 26. 09:58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도전하는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이 “결승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한국에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이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에 도전한다. 배틀그라운드 팀 창단 후 첫 국제대회에 발들인 SK텔레콤은 그룹 스테이지와 세미파이널을 통과해 최종 16팀 안에 진입했다. SK텔레콤은 PKL 페이즈3에서 놓친 우승을 PGC에서 도전한다.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할 수 있는 커트라인은 16위. SK텔레콤은 15위로 결승에 올랐다. 세미파이널 2일차에서 44포인트를 기록한 SK텔레콤은 무난하게 3일차 일정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3일차 에란겔 매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아슬아슬하게 순위권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최병훈 감독은 포모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첫 국제대회에서 파이널까지 진출해 매우 기쁘다”며 “(세미파이널)순위는 아쉽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미파이널에선 선수들의 긴장도가 줄어들었고 팀플레이가 잘 나와 만족스럽다”고 세미파이널의 장점을 꼽았다. 물론 단점도 함께 지적했다. 최병훈 감독은 “공격적인 면이 장점인데, 그 점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세미파이널 4위에 오른 TSM보다 높은 데미지를 기록했다. 하지만 킬까지 이어지지 않으며 많은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최병훈 감독은 “첫 세계대회이기 때문에 연습 환경, 시간 적응 등이 어려웠다. 또한 다른 팀의 정보를 많이 획득하려고 노력했지만 현장에서 바뀌는 랜드마크, 동선 대비가 어려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에 16팀 안에 포함된 것이 영광이다”라고 밝힌 최병훈 감독은 “대회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과 최정진 코치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병훈 코치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 각오로 “좋은 성적으로 한국에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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