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뛰어난 판단력! 송병구, 다승 1위 정명훈 격파(3세트)

정명훈, 본진 바꾸기 시도했으나 실패해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3주차 7경기
◆ 삼성전자 2 vs 1 SK텔레콤
1세트 네오비프로스트 김기현 패(테, 1시) vs 이예훈 승(저, 7시)

2세트 네오플래닛S 송병구 승(프, 7시) vs 이예훈 패(저, 1시)
3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송병구 승(프, 11시) vs 정명훈 패(테, 5시)

한 순간의 판단이 승부를 결정한다!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22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 3주차 7경기 3세트에서 '테러리스트' 정명훈(SK텔레콤)을 무너뜨렸다.

경기 초반 정명훈이 사령부를 먼저 추가한 반면, 송병구는 2융화소를 지은 다음 9시 지역에 연결체를 소환했다. 이어 정명훈은 사신을 통해 상대의 위치를 파악했고, 송병구 역시 관측선을 통해 정찰에 성공했다.

2의료선을 갖춘 정명훈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지만, 미리 멀티 지역에 병력을 배치한 송병구는 빠른 대처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그러자 정명훈은 세 번째 사령부를 완성시켜 자원에서 한발 앞서 나갔고, 병영도 5개까지 늘렸다.

반면 송병구는 지상군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한 채 거신을 모으기 시작했고, 12시 지역에 확장기지를 추가하며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다.

이후 맵 중앙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정명훈이 바이오닉 부대와 바이킹으로 상대의 9시 연결체를 파괴했다. 이에 송병구는 거신과 추적자만 수비를 위해 회군했고, 다수의 광전사로는 테란의 본진을 공격했다.

본진을 포기한 정명훈은 남은 병력으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노렸으나, 차원관문이 온전한 송병구는 꾸준히 병력을 추가해 상대의 병력을 몰아냈다. 결국 생산 시설을 모두 잃은 정명훈은 마지막 공격마저 실패하자 패배를 선언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