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돋보기] 유망주로 구성된 신생팀 이스타

Talon 2020. 1. 10. 11:38

LPL 17번째 팀인 이스타 게이밍은 유망주로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거리 딜러 'Wink' 창루이, 정글러 'Xiaobai' 앙홍헤, 미드 라이너 'Cryin' 유안쳉웨이의 영입을 발표했다. 

과거 인빅터스 게이밍의 탑 라이너였던 'PDD' 리우모우가 투자자로 참가한 이스타 게이밍은 2020 LPL 스프링부터 새롭게 참가한다. 우한을 연고지로 결정했지만, 스프링 시즌서는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다. 

비시즌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던 이스타는 유망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에 영입한 3명의 선수는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2군 팀인 로얄 클럽에서 활동한 선수들이다. 

이 중에 주목할 선수는 원거리 딜러 'Wink' 창루이다. 지금까지 RNG의 최고 원거리 딜러 유망주는 'Able' 다이치춘이었다. 손대영 감독(현 한화생명)이 직접 아이디를 지어준 거로 알려진 'Able'는 2018년 LPL 서머서 11세트에 출전해 10승 1패, KDA 8.00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까지 출전했다. 

하지만 2019년 부진한 사이 'Wink'가 치고 올라왔다. LPL 스프링서 데뷔전을 치른 'Wink'는 '우지'의 백업 멤버로 5세트에 출전했고, 팀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로스터에 들어갔다. (참고로 'Able'는 RNG를 떠나 LDL 팀인 레전드 e스포츠로 이적했다.)

이스타 게이밍의 전체 로스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 플레이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스타 게이밍은 탑 라이너로 'CJJ' 첸지아준과 서포터 'ShiauC' 리우치아하오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미라클 출신인 'CJJ'는 2부 리그 최고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선수다.

LPL의 2부 리그인 LDL 서머서 61세트에 출전한 그는 39승 22패, KDA 3.02를 기록했으며 아트록스(10승 4패)와 아칼리(8승 3패)를 선택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만 플래시 울브즈 출신인 'ShiauC'는 LMS 최고 서포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소드아트'가 쑤닝으로 이적한 이후 플래시 울브즈의 주전 서포터로 올라간 그는 2019 LMS 스프링서 팀의 7연속 우승을 함께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도 참가했던 'ShiauC'는 플래시 울브즈의 해체와 함께 FA로 풀린 상태였다. 그는 이제 이스타 게이밍의 창단 멤버로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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