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샌드박스 '서밋' 박우태 "열심히보다 잘하는 선수 될 것"

Talon 2020. 1. 21. 23:54


21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LCK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샌드박스는 T1과 젠지에 이어 세 번째 순서로 촬영을 마쳤다. ‘서밋’ 박우태는 프로필 촬영을 마친 후 포모스와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케스파컵에서 T1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결승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0대3으로 패배하며 아쉬운 장정을 마무리했다. ‘서밋’ 박우태는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생각했던 전략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런 점을 피드백했다”며 결승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우태는 결승전을 포함한 케스파컵에서 아트록스를 많이 활용했다. 박우태는 “아트록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밴픽할 때 아트록스는 먼저 뽑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 물론 픽을 숨기는 게 좋은데, 탑 보다는 팀적으로 다른 라인을 밀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아트록스 기용 뒷배경을 설명했다.

케스파컵에서 모습을 드러낸 ‘레오’ 한겨레는 기존 강팀 원딜에 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진에어에서 활약하던 ‘루트’ 문검수 역시 샌드박스로 이적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우태는 “‘레오’ 한겨레 선수는 정석적인 FM 플레이를 추구하는 원거리 딜러다. ‘루트’ 문검수 선수는 비교적 폭발력 있는 느낌이고, 한계를 뛰어넘는 피지컬을 추구한다”며 두 원딜을 평가했다.

“2019년엔 주요 라이너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다면, 이젠 모두가 함께 이끌어나가는 방향”이라며 팀플레이의 변화점을 설명한 박우태는 “열심히보단 잘하겠다”는 짧고 강렬한 각오로 새 시즌을 맞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