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락스-한화생명e스포츠, 2승으로 상위권 도약할까

1승 1패를 기록 중인 락스와 한화생명이 각각 엑스퀘어-퍼스트A를 만난다.

22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11, 12경기가 펼쳐진다. 11경기는 락스와 엑스퀘어의 대결로 이뤄졌으며 12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퍼스트A의 대결로 진행된다. 

현재 3승0패로 독주하고 있는 샌드박스를 제외하면 2승 1패의 아프리카와 휠즈가 상위권을, 락스와 한화생명이 중위권을, OZ 게이밍과 엑스퀘어, 퍼스트A가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 번의 승점으로 순위가 요동치는 치열한 구도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22일 출전하는 네 팀은 모두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지난 8일 4경기에서 락스는 스피드전 강자 이재혁의 뛰어난 주행과 김응태의 수비 능력을 보이며 2점을 얻었으나 실수가 연달아 터져나오며 역전으로 경기를 패배했다. 2019 리그 시즌2 개인전 우승자를 보유한 락스는 1승 1패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한화생명 또한 마찬가지다. 한화생명은 개막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마주쳐 2019 시즌2 결승전 리매치를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샌드박스의 탄탄한 상위권 라인에 무너진 한화생명은 아쉬운 팀합으로 경기를 완패했다. 샌드박스 역시 2019 시즌2 팀전 준우승에 빛나는 기록을 가진 팀. 락스와 한화생명은 만족스럽지 못한 승점으로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승점이 전무한 엑스퀘어와 퍼스트A는 승리에 대한 갈증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오즈 게이밍, 샌드박스와 만나 패배한 엑스퀘어는 1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휠즈와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배한 퍼스트A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상대가 락스, 한화생명인 만큼 대결 구도는 쉽지 않게 느껴진다. 엑스퀘어와 퍼스트A가 몸집 차이 나는 대결 구도를 깨고 1승을 올릴 수 있을지 또는 락스와 한화생명의 반등이 될지. 22일 오후 6시에 네 팀의 운명이 갈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