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 게이밍, ESC과 함께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

서라벌 게이밍이 e스포츠 커넥티드(팀 ESC)와 함께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한다. 

팀 ESC는 25일 2020 챌린저스 코리아서 서라벌 게이밍으로 팀 이름을 변경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창단한 팀 ESC는 2016년 LCK 승강 후 2017년 BBQ 치킨 브랜드를 메인 후원사로 유치하면서 팀명을 ESC Ever에서 BBQ Olivers로 변경한 경험이 있다. 2020년 리그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라벌 게이밍의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팀 이름을 서라벌 게이밍으로 변경하고 공동 운영 체제를 도입했다. 

기존 서라벌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 창작자인 이상호를 주축으로 LCK와 해외 리그에 경험이 많은 선수단을 구성해 지난 챌린저스 승강전 예선전에 도전했지만 승격에 실패했다. 이번 후원계약을 통하여 새롭게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하는 서라벌 게이밍은 기존 양측 게임단의 구성원을 통합, 선수단과 사무국을 구성해 리그 참가와 팀 운영을 함께 할 계획이다. 

팀 운영사인 이스포츠커넥티드(ESC)의 송성창 대표이사는 “프로게임단의 운영 주체로서 매 시즌 새로운 방법론으로 도전을 해왔고 크고 작은 배움과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서라벌 게이밍 고유의 ‘팬들과 즐거운 소통’을 바탕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배 선수들과 프로 이스포츠에 처음 도전하는 후배 선수들이 어우러져 국내 이스포츠 토양에 최적화된 팀 운영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라벌 게이밍의 이상호 단장은 “지난 해 뜻을 함께한 선수들과 유쾌한 도전을 시도했고 비록 챌린저스 승강의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팬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프로게임단 운영 본질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그 끝에서 ESC와 함께 하게 됐다. 단장으로서 선수단과 사무국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내적 운영과 팬커뮤니티와의 외적 소통에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