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이한빛의 위클리 LEC] '4연승' 선두 된 G2..미스핏츠, 2주차 연승으로 도약

Talon 2020. 2. 4. 09:41

G2 e스포츠가 4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미스핏츠가 2주차에서 2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의 2주차 경기가 마무리 됐다. 1주차 2연승으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던 G2 e스포츠, 오리진, 로그 중 G2만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고, 오리진과 로그는 1패를 당해 2위로 밀려났다.

G2의 광풍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G2는 바이탈리티와의 경기에서 탑 소라카를 꺼내드는 등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진짜 주인공은 '퍽즈'의 루시안이었다. '퍽즈'는 12분경 '세이큰' 야스오 솔로킬을 포함해 모든 바이탈리티의 챔피언들을 잡아내 단숨에 6킬을 달성했다. 루시안의 총구는 한타 때마다 바이탈리티를 혼비백산하게 만들기 충분했고, G2는 22분 만에 넥서스를 철거했다.

3연승을 달성한 G2는 2주 1일차 1경기에서 로그를 꺾고 3연승을 올린 오리진과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쳐 승리했다. G2는 선취점을 따낸 후 '알파리' 럼블을 빠르게 고립시켜 제압했다. 초반 기세를 잡은 G2는 오리진의 거센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도 '퍽즈' 르블랑과 '캡스' 세나의 힘으로 적을 격파하고 4연승을 달성했다.

프나틱이 한타의 힘으로 샬케04에게 완승을 거두고 오브젝트 싸움 및 운영으로 SK 게이밍을 제압해 3승 1패 2위로 오르는 사이, 미스핏츠도 깜짝 2연승을 올리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초반부터 킬을 휩쓸던 '페비벤' 키아나는 34분 바론 앞 한타에서 궁극기로 적 챔피언들의 체력을 대폭 깎아 한타 대승과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엑셀전에도 '단단' 갱플랭크와 '페비벤'의 르블랑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편, 바이탈리티와 샬케04는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두 팀 모두 1주차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타격이 너무나 컸다. 바이탈리티의 경우 2주차에서 G2-로그와의 상위권 2연전이었기 때문에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지만, 샬케04의 경우 매드 라이온즈전 43분경 바론 한타에서 다 잡은 경기를 패배했다는 점이 뼈아팠다.

KDA 순위에선 프나틱의 '레클레스'가 KDA 43(25킬 1데스 18어시스트)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캡스'와 '퍽즈'가 나란히 2, 3위로 뒤쫓고 있다. PotG에선 로그의 탑 라이너 '핀'과 G2의 '퍽즈'가 2회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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