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는 5일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해외 해설자들에게 시즌 예상을 물어봤다. 이번에 참가한 해설자는 LPL 글로벌 중계진 3명과 브라질 리그인 CBLoL 7명, 일본 리그인 LJL 2명, 그리고 감독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야마토캐논' 제이콥 멥디까지 총 13명이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젠지 e스포츠가 선택됐다. 시즌 다크호스 팀으로는 드래곤X가 많이 언급됐다. 아프리카를 선택한 해설자들은 '기인' 김기인과 '미스틱' 진성준, '벤' 남동현을 주목했다.
LPL 해설자 중 'Dagda' 로버트 프라이스는 "아프리카는 오프시즌 동안 선수 영입으로 한타력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벤' 남동현의 서포트를 받는 '미스틱' 진성준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서 강해보인다"며 "'플라이' 송용준의 사파 픽은 다른 팀의 허를 찌름과 동시에 팀의 밴픽에 유연성을 준다"고 평했다.
이어 "아프리카는 2020 스프링의 최고점에 달할 수 있을 거로 생각된다. 심지어 MVP급 활약을 보인 '기인' 김기인을 언급하지 않고서 이야기다"며 "'기인'은 그야말로 괴물 같은 폼을 자랑하고 있다. 탑 라인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기인'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필요할 때 캐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2년째 활동 중인 'Hysterics' 제이크 오시펜코의 경우 아프리카 프릭스를 '다크호스' 팀으로 꼽았다. 그는 "다크호스라고 부르기에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아프리카가 될 거 같다"며 "2017년 '시예', '콘디', '957'과 함께 롤드컵에 진출했던 '미스틱'-'벤' 듀오 영입 때문에 그렇다. 바텀 듀오 외에도 '플라이'와 '기인'은 내가 눈여겨보는 선수들이다. 그들의 전성기 때 롤드컵에 올라간 저력 때문에 나는 2020 LCK 스프링에서 아프리카가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리그 중계진인 'Tixinha' 길메르미 쉐이다는 '다크호스' 팀으로 드래곤X를 꼽았다. 길메르미는 "재능있는 선수들로 꾸려진 이 새로운 팀은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도전자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 Munchables(LP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젠지
2020년 젠지 로스터는 좋은 선수들로 쌓여있다. '비디디' 곽보성과 '클리드' 김태민의 미드와 정글 듀오를 두고 있다면 그 팀을 돌아볼 수밖에 없다. 5명의 선수를 봤을 때 눈에 띄는 약점이 없다는 게 내 의견이다. 커뮤니케이션이나 리더십 문제 등 내부 갈등이 없다는 전제하에 적어도 결승권 안에는 들어간다고 본다. T1이 김정균 감독을 잃었다는 점이 젠지에겐 가장 큰 호재이며 우승으로 가는 길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다크호스 : 담원
그들이 롤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고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승이 유력한 팀이라고 보지 않지만, 다른 팀의 로스터가 바뀐 상황서 주전 로스터를 유지한 채 스프링 시즌에 나선다는 건 좋은 스타트를 의미한다. 2~3위는 가능하다고 본다.
◆ Dagda(LP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오프시즌 동안 선수 영입으로 한타력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벤' 남동현의 서포트를 받는 '미스틱' 진성준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서 강해 보인다. '플라이' 송용준의 사파 픽은 다른 팀의 허를 찌름과 동시에 팀의 밴픽에 유연성을 준다. 아프리카는 2020 스프링의 최고점에 달할 수 있을 거로 생각된다. 심지어 MVP급 활약을 보인 '기인' 김기인을 언급하지 않고서 이야기다. '기인'은 그야말로 괴물 같은 폼을 자랑하고 있다. 탑 라인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기인'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필요할 때 캐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내가 생각하는 팀은 드래곤X다. '씨맥' 김대호 감독과 '쵸비' 정지훈, '도란' 최현준을 데려온 건 드래곤X가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바텀 라인의 '데프트'까지 더해진다면 시즌이 지날수록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들의 조합이 될 것이다. 가장 큰 의문은 '표식'이다. '씨맥' 감독의 제자인 '표식'은 팀이 성공하기 위해선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LCK의 정글러 라인업을 봤을 때 이 신인 선수가 명성을 높이기 위해선 보여줘야 할 게 많다.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담원 게이밍
2019년에 보여준 흥미진진한 모습 때문에 담원 게이밍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리프트 라이벌즈와 롤드컵에서 담원이 보여준 활약은 LCK 우승을 향해 만들어지고 있는 팀이라 느끼게 했고 국제대회에서 LCK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다른 사람들이 전통 강호인 T1과 새로 만들어진 그리핀의 손을 들어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2019년의 담원 게이밍이 같은 로스터와 시너지를 유지한 채 2020년에 쾌조의 출발을 보여줄 거로 기대한다.
다크호스 : 아프리카 프릭스
다크호스라고 부르기에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아프리카가 될 거 같다. 2017년 '시예', '콘디', '957'과 함께 롤드컵에 진출했던 '미스틱'-'벤' 듀오 영입 때문에 그렇다. 바텀 듀오 외에도 '플라이'와 '기인'은 내가 눈여겨보는 선수들이다. 그들의 전성기 때 롤드컵에 올라간 저력 때문에 나는 2020 LCK 스프링에서 아프리카가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 YamatoCannon(LEC)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드래곤X
나는 '쵸비'와 '씨맥' 감독, '데프트'의 팬이기 때문.
다크호스 : 아프리카
'기인'은 환상적인 탑 라이너이며 바텀 라인은 작년보다 더 강해졌다. 그리고 '칸'이 LPL로 떠난 상황서 '기인'은 LCK 최고의 탑 라이너가 될 것이다.
◆ Skeat(CBLo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아프리카 프릭스
아프리카는 작년에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오프 시즌 동안 LPL에서 활동했고 세계 정상급 원거리 딜러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미스틱'을 영입해 더욱 강한 로스터를 꾸렸다.
놀라운 2019년을 보낸 샌드박스는 올해 여진해 발전하고 증명할 부분이 남아있다.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젠지
새로 영입된 세 명의 선수가 좋다. 그들의 메카닉도 훌륭하다. 시너지와 팀워크가 잘 맞고 메타 적응을 할 수 있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크호스 : 드래곤X
재능있는 선수들로 꾸려진 이 새로운 팀은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도전자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 Melao(CBLo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젠지
'클리드'가 너무 잘한다. 중국에서 정글 수련을 한 '클리드'는 작년 LCK를 통해 다른 차원의 정글러 임을 보여줬다. 그런 뛰어난 정글러와 더불어 '비디디'는 과거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룰러'는 필요할 때 캐리할 수 있는 든든한 팀의 기반이다.
다크호스 : T1
내 생각에 T1은 비시즌 기간 '칸' 김동하와 '클리드'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가장 출혈이 큰 팀 중에 하나다. 2019년 후반에 가서 두 명은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팀의 핵심이었기에 지금의 T1이 우승 유력팀이라고 하지 않겠다. 그러나 T1과 '페이커'는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틀렸다는 걸 몇 번이나 보여줬다. 이에 T1은 올해 또 뭔가 보여줄 수 있을 거로 믿게 된다.
◆ Gruntar(CBLo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드래곤X
메타가 바텀 라인에게 유리하고 '쵸비'과 '데프트'가 있는 드래곤X가 굉장히 강할 것이다. '표식'과 '케리아'가 미드와 원딜을 뒷받침한다면 이 팀을 잘해낼 것이다.
다크호스 : 한화생명
2019년에 한화생명이 보여준 경기력은 저조했지만,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라인전 스탯이 좋은 선수들이 있으며 '리헨즈' 손시우와 함께라면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 Takeshi(CBLo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T1
출발이 험난해도 T1은 어떻게든 발전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대회를 우승할 정도의 팀으로 성장했다.
다크호스 : 드래곤X
'쵸비'와 '데프트'가 기대된다. 믿음직한 선수들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 Nappon(CBLo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아프리카
KeSPA컵 울산 우승으로 다가오는 LCK 스프링서도 잘할 거로 믿는다.
예전에 정글러로 활동한 선수로서 '타잔'이 두각을 나타내 팀을 이끌 거로 생각한다.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아프리카 프릭스
KeSPA컵 울산을 보고나서 그들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꼈다. 모두의 경기력과 피지컬은 날이 서 있고 '기인'이 있다는 건 금상첨화다. '미스틱'의 LCK 복귀도 굉장히 크다. '미스틱'이 LPL에서 보낸 마지막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월드 클래스 선수다.
다크호스 : 한화생명
나는 언제나 '큐베' 이성진의 팬이었다. 그리고 거기다가 '하루' 강민승과 '리헨즈'가 있다? 나를 끼워달라. 한화생명은 가장 기대되는 팀이며 긍정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 이 로스터와 '노페' 정노철 코치의 조합은 우승을 두고 싸워볼 법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다.
◆ eyes(LJ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아프리카
상대 팀이 '기인'을 막기 힘들 거 같다.
다크호스 : 드래곤X
개인적으로 DRX를 기대하고 있다. 뭔가 해줄 거 같은 느낌이다.
◆ Revol(LJL)
우승 가능성 높은 팀 : 젠지
미드와 정글이 LCK 팀 가운데 최고의 콤비 플레이다.
다크호스 : 그리핀
'유칼' 손우현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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