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크레이지 임정현, 탄탄한 경기운영으로 정명훈 격파!(3세트)

Talon 2013. 1. 28. 17:54

정명훈, 상대의 자원줄 끊지 못하고 패배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3R 1주차 1경기
◆ KT 1 vs 2 SK텔레콤
1세트 네오비프로스트 원선재 패(프, 1시) vs 어윤수 승(저, 7시)

2세트 네오플래닛S 이영호 패(테, 1시) vs 이승석 승(저, 7시)
3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임정현 승(저, 1시) vs 정명훈 패(테, 11시)

감염충의 크레이지 모드!

임정현(KT)이 28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1주차 1경기 3세트에 출전해 '테러리스트' 정명훈(SK텔레콤)을 제압했다.

임정현은 산란못을 배제한 채 3부화장으로 자원에 중점을 뒀고, 정명훈은 하나의 사령부만 추가한 뒤 병영을 건설했다. 이후 정명훈은 우주공항을 건설해 의료선 생산을 준비했다.

이에 임정현은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지 못하고 상대의 의료선 드랍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4기의 여왕과 다수의 저글링으로 수비에 성공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둥지탑을 올려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한편 공격이 막힌 정명훈은 중앙 지역 언덕에 미사일 포탑을 지어 뮤탈리스크의 동선을 제한시켰다. 동시에 공성전차와 해병을 꾸준히 모아 한방 병력을 갖췄다.

그사이 임정현은 중립건물을 파괴해 테란의 멀티 지역을 견제에 나섰고, 중앙 지역에 점막을 펼쳐 서서히 조여갔다. 그리고 진출하는 바이오닉 병력을 줄여주며 시간을 벌었고, 거대 둥지탑을 완성시켰다.

상대의 견제에 휘둘리던 정명훈은 더 이상 시간을 주지 않고 그대로 저그의 12시 멀티 지역을 공격하려 했으나, 저그의 맹독충과 무리군주에게 막히며 5시로 선회했다.

반면 이미 울트라리스크로 체제 전환을 시도한 임정현은 4시 멀티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5시를 재건해 자원에서 압도했다.

결국 자원이 마른 정명훈은 다수의 바이킹을 갖춰 최후의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임정현의 감염충에게 바이킹을 잃으며 경기의 추가 기울었다. 또 정명훈은 마지막 교전에서 감염충의 진균 번식과 울트라리스크에게 병력을 모조리 내줘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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