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연전방식인 2라운드에서 총 5명의 선수가 올킬러 등극
2라운드에서 올킬을 기록한 이영호-주성욱-신동원(위에서부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이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에 돌입했다. 위너스리그(승자연전방식) 시스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짜릿한 '올킬'을 기록하며 엔트리 예고제에서 맛볼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경험했다. 포모스에서는 2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올킬을 기록한 5명의 선수가 어떤 활약을 했는지, 또 어떤 선수가 아쉽게 올킬에 실패했는지 등을 짚어봤다.
▶'끝판왕' 이영호, 시즌 첫 올킬 기록하며 스타트 끊어
'최종병기' 이영호(KT)는 1주차 3경기에서 해외 연합팀인 EG-TL을 상대로 시즌 첫 올킬을 기록했다. 김동현-송현덕-윤영서-박진영을 차례로 꺾은 이영호는 테란-프로토스-저그를 골고루 상대하며 자신의 스타2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 팬들의 큰 칭찬을 받았다.
▶ 이영호의 예언에 힘입은 주성욱의 올킬
시즌 2호 올킬러도 KT 안에 있었다. 프로토스의 젊은피 주성욱은 역시 1주차 에STX를 상대로 선봉 출전, 4연승을 거두며 두 번째 올킬러에 등극했다. 당시 주성욱은 백동준-이신형-변현제-신대근을 꺾은 바 있다.
▶ '하이엔드' 신동원, 유일한 저그 올킬러!
테란과 프로토스에 이어 저그 진영에서도 올킬러가 나왔다. CJ 엔투스의 신동원은 2라운드 2주차 5경기 STX와의 대결에서 신대근-이신형-조성호-김성현을 차례로 물리치며 주춤했던 자신의 기세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신동원의 경우 스타2로 전환된 이후 예전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 때의 올킬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팀 내 에이스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윤용태와 이신형(아래) 역시 짜릿한 올킬 달성에 성공했다.
▶ 예상치 못한 '올드보이'의 습격! 윤용태의 생애 첫 올킬
4번째 올킬은 현역 최고참 선수인 웅진의 윤용태의 손으로 이뤄졌다. 2주차 7경기에서 역시 선봉장으로 출전해 팀의 완승을 이끈 윤용태는 김성대-이영호-주성욱-김대엽 등 KT의 주전급들을 모조리 격파하며 오직 승자연전방식에서만 가능한 감동을 안겨다줬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윤용태의 올킬은 위너스리그 방식이 새로운 스타탄생은 물론 예전 스타들의 환생(?)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보인 셈이다.
▶ '신형병기' 이신형, 올킬로 멍든 가슴 올킬로 치유!
두 번이나 올킬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던 STX에게 이신형의 선봉 올킬은 최고의 승전보였다. 3주차 1경기에서 제8게임단을 올킬해 버린 이신형은 준비된 플레이로 과소평가받았던 스타2 실력을 마음껏 뽐냈고, 전태양-방태수-김도욱-김재훈은 이신형의 연승행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 1킬만 더 했으면…아쉽게 실패한 올킬 도전자들
2라운드 올킬러는 5호에서 그쳤지만 올킬에 1승이 모자랐던 3킬 기록자들은 무려 9명이나 있었다. 특히 제8게임단 김재훈과 STX 백동준은 2번이나 3킬을 달성해 탄탄한 기본기를 인정 받았다. 이 밖에 팀의 연패와 함께 기세가 꺾였던 '올마이티' 허영무와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EG-TL의 송현덕도 3킬을 따냈고, 그 밖에 정명훈(SK텔레콤), 김도욱(제8게임단), 김명운(웅진), 김정우가 3킬로 아쉽게 올킬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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