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호잇' 류호성 "담원 같은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다"

Talon 2020. 2. 17. 09:59


담원의 ‘호잇’ 류호성이 “경기력을 보완해 담원 같은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6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0일차 1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연속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한 ‘호잇’ 류호성은 “연패를 끊어 기분은 좋지만 남은 경기도 모두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걱정도 된다”며 현재의 경기력과 미래의 경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이 오른과 케일을 번갈아가며 승리로 이끌었고, 그 결과 MVP를 독식하는 모습이 나왔다. 현재 담원 중 제일 경기력이 빛나는 선수도 장하권이다. ‘캐니언’ 김건부는 게임 내에서 장하권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이며 그의 캐리력에 힘을 실었다. 서포터 류호성은 “탑과 미드를 케어해서 크게 손해보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며 “장하권은 키워준 값을 하는 선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클리어’ 신정현은 카이사를 시그니처 픽으로 삼고 많은 경기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10에 접어들면서 카이사의 코어 아이템 ‘폭풍 갈퀴’가 너프됐고, 덩달아 카이사의 Q의 진화 타이밍이 늦어지며 간접 너프를 당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신정현은 카이사를 선택해 승리로 향했다. 류호성은 “보통 후픽으로 뽑을 경우는 상성도 좋고 한타를 좋은 픽을 선택한다”며 “버티는 픽 위주로 고르고 있다”고 카이사 선택 이유를 밝혔다.

현재 서포터는 ‘노블레스’라고 불리는 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쓰레쉬가 서포터 4대장으로 자리 잡았다. 류호성은 “노블레스보다 메이지를 선호하는 편이다. 잘 돌아다닐 수 있거나 라인전에서 딜 교환을 강하게 할 수 있고, 한타가 좋은 챔피언을 좋아한다”며 “대표적으로 세나와 유미가 있다”고 선호도를 언급했다.

하지만 류호성이 선호도가 높다고 꼽은 세나는 원딜로 더 많이 나오는 추세다. 류호성은 “세나 서포터도 나쁘지 않다. 딜러 역할도 할 수 있고 힐러 역할도 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변수가 많은 만큼 리스크도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서포터 세나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금 버전은 원딜 세나가 더 좋기 때문이다. 다음 패치에선 원거리 딜러 세나가 너프되어 서포터 세나가 나올 것”이라고 세나 서포터에 대한 방향을 예언했다.

“뉴클리어와 대화도 잘 통하고 게임 외적으로도 잘 맞는다”고 전한 류호성은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보완해서 담원 같은 화끈한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무관중 경기에 “인기 많은 팀과 대결할 때는 상대 팬들이 훨씬 많아 긴장과 압박이 되기 때문에 편한 면도 있지만, 반대로 우리팀 팬분들도 없기에 허전하다”고 심경을 전한 류호성은 “다들 외출할 때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얼른 바이러스가 잠잠해져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