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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T1 파트 오너 된다..선수 계약도 2022년까지 연장

Talon 2020. 2. 18. 10:04

'페이커' 이상혁의 T1의 파트 오너가 됐다.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이하 T1)는 18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이 T1의 파트 오너가 됐으며, 2022년까지 선수 계약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T1은 "이상혁이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글로벌 운영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혁이 선수를 은퇴하더라도 e스포츠 내에서 그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은 "T1을 위해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응원해주신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T1의 공동 소유주가 되어 영광이며 선수 생활을 넘어 지도부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는 T1을 사랑하고 조직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T1의 조 마쉬 대표는 "T1은 다음 세 시즌 동안 이상혁을 로스터에 올릴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T1의 창단 이후 이상혁은 팀 성고의 초석이었다. 이상혁의 T1을 향한 열정은 T1의 공동 소유주가 된 지금 우리를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혁은 2013년 T1의 미드 라이너로 팀에 합류했고, 3회 롤드컵 우승 및 2회 MSI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내 대회인 LCK에선 8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포브스에서 선정한 '30 Under 30 아시아 - 엔터테인먼트&스포츠 2019'에 선정됐고, The Game Awards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선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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