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위클리 OWL] 필라델피아 퓨전, 뉴욕-토론토 꺾고 4연승..휴스턴 4연패 '수렁'

Talon 2020. 2. 25. 14:01

필라델피아 퓨전이 연승을 이어나간 가운데, 워싱턴 저스티스는 첫 홈스탠드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휴스턴 아웃로즈 역시 3주차에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3주차 경기가 23일과 24일(한국 시간) 양일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디 앤썸에서 워싱턴 저스티스의 홈 스탠드로 진행됐다. 22일과 23일 광저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광저우 차지의 홈스탠드 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되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2연승의 뉴욕 엑셀시어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 부산에서 1라운드 100대 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던 필라델피아는 3라운드 승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기세를 이어간 필라델피아는 하바나에서 뉴욕에게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연장전 끝에 추가점을 올려 승리했다.

이어진 보스턴 업라이징과 휴스턴 아웃로즈의 경기는 7세트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졌다. 보스턴이 1, 3세트 일리오스와 도라도에서 세트 승을 가져갔지만, 2, 4세트 아누비스 신전과 블리자드 월드에서 무승부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쉽게 끝나지 않았던 것. 휴스턴은 5, 6세트 승리를 챙겨 결국 마지막 7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리장 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진 마지막 세트에서 보스턴이 깔끔한 궁극기 연계로 최후의 승자가 됐다.

파리 이터널은 홈팀인 워싱턴 저스티스를 꺾고 연승 가도에 올랐다. 1세트 일리오스 3라운드에서 99대 99 상황에서 한타를 승리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파리는 3, 4세트였던 쓰레기촌과 블리자드 월드를 따내고 승리했다. 특히, 파리는 이 경기부터 '한빈' 최한빈의 출전이 가능했는데 최한빈은 승리로 오버워치 리그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다.

1일차 7세트 승부의 패배 여파가 컸던 탓일까. 2일차 1경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는 뉴욕 엑셀시어에게 완패하고 말았다. 뉴욕은 1세트 일리오스에서 완승을 거뒀고, 휴스턴 아웃로즈는 2세트 하나무라에서 추가 시간 끝에 간신히 A 거점을 점령할 정도로 고전하다가 1:2 스코어로 세트 승을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뉴욕은 완막에 성공해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꺾고 단독 선두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오아시스와 아누비스 신전에서 세트 승을 가져가며 매치 승을 눈앞에 뒀지만,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5세트 2라운드 0대 99를 뒤집고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워싱턴 저스티스를 상대로 역스윕을 달성하며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은 1, 2세트에서 순조롭게 런던을 압박해 승리가 유력했으나, 3세트 도라도에서 꼬이기 시작했다. 런던이 리스폰 지역에서 워싱턴을 원천봉쇄했고, 워싱턴이 이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화물을 4.31m 운송하는 선에서 그치고 만 것. 런던은 공수 교대 후 30초도 되지 않아 이를 돌파하면서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결국 기세를 탄 런던이 이어진 4, 5세트 승리를 거두며 3주차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