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스프링, 3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재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코로나19'로 스톱됐던 LPL 스프링이 오는 3월 9일부터 재개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TJ스포츠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LPL 스프링이 온라인 경기로 오는 3월 9일부터 재개된다고 발표했다. 

TJ스포츠는 "LPL은 지금까지 스크림 경기 준비와 검증을 통해 온라인 경기로 진행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며 "리그 개발위원회와 게임단 대표의 승인을 받아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3일 개막한 LPL 스프링은 춘제 기간이 끝난 지난 5일부터 2주 차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올스톱됐다. 현재 TJ스포츠는 5개 게임단이 참가한 연습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TJ스포츠는 LPL 스프링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지역 규정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을 제외한 각 게임단 선수와 직원은 숙소에서 규정에 따라 검역을 실시한다. 또한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심판을 선수석 앞뒤로 배치하기로 했다. 

TJ스포츠는 "LPL 스프링 추가 일정을 팀과 조정한 뒤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으로 진행하기에 게임 중 네트워크 및 서버 안정성 문제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단의 협력과 선수들의 이해 덕분에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