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하이엔드 신동원, 치열한 난타전 끝에 승리!(1세트)

Talon 2013. 1. 29. 16:56

송병구, 확장기지 모두 잃으며 어려워져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1주차 3경기
◆ CJ 1 vs 0 삼성전자
1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신동원 승(저, 5시) vs 송병구 패(프, 7시)

자원의 힘!

신동원(CJ)이 29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1주차 3경기 1세트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송병구(삼성전자)를 꺽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신동원이 산란못 없이 3부화장 체제를 먼저 갖춘 반면, 송병구는 관문과 인공제어소를 올린 뒤 연결체를 추가했다. 관측선으로 상대의 진영을 정찰한 송병구는 로봇공학시설에서 차원분광기를 생산했고, 관문을 5개까지 늘렸다.

한편 신동원은 자원 채취와 업그레이드에만 집중하면서 병력은 매우 적은 상황이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송병구는 2기의 차원분광기로 저그의 3시 지역과 6시 지역에 동시에 병력을 드럽했다.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찌른 송병구는 멀티 부화장 2개를 모두 파괴해 큰 이득을 거뒀다.

하지만 신동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벌레를 많이 살린 신동원은 재빨리 확장기지를 복구했고, 어느새 대군주의 드롭 업그레이드도 완료했다. 이후 신동원은 바퀴 부대를 상대의 멀티 지역에 드롭했고, 연결체 파괴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 순간에 멀티를 잃은 송병구가 9시 지역에 급히 확장기지 건설하자, 신동원은 계속해서 바퀴를 드롭해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또한 주 병력을 히드라리스크로 변경한 신동원은 바퀴 별동대로 상대의 마지막 자원줄을 끊었고, 반대로 자신은 2시 지역에 부화장을 추가해 자원의 우위를 유지했다.

수세에 몰린 송병구는 멀티 견제와 함께 자원 릴레이를 하며 끝까지 저항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확장기지를 모두 재건한 신동원은 침착하게 병력을 모았고, 200에 가까운 히드라리스크와 바퀴가 모이자 마지막 공격을 감행해 송병구의 남은 병력을 모두 제압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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