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워크래프트 3'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집계된 PC방 게임사용량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3'가 한 계단 올라 13위를 차지했다. 사용시간은 10.49% 증가, 20종 게임 중 사용시간 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29일 출시된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 확장팩인 '리포지드'의 완성도에 혹평이 이어졌고, PC방을 통해 게임을 확인하려는 유저들이 몰린 모습이다.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일 순위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워크래프트 3'와 함께 'GTA 5'도 6.1% 사용시간이 증가해 16위에 안착했다. 사용시간이 증가한 게임은 2종 게임뿐이다. 설 대체연휴가 있던 1월 마지막 주와 비교하면 150종 게임의 사용시간이 9.14%, 상위 20종 게임은 8.6%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8.66% 사용시간이 줄었으나 '카트라이더'의 감소세가 더 높아 외려 순위가 올랐고, '레인보우식스 시즈'도 9.85% 사용시간이 감소했으나 '블레이드 앤 소울'과 '디아블로 3'의 사용시간 감소 폭이 높아 2계단 상승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7.33% 사용시간이 줄었으나 점유율 44%대로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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